III. 창조의 증거들
1. 노아의 홍수
① 노아홍수사건의 중요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노아의 홍수사건은 어릴 때는 그저 재미있고 신나는 성경이야기로만 여겨왔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과학을 배운 학생이나 어른이 되었을 때는 현대과학으로 이해하기 힘든 노아의 홍수사건으로 오히려 신앙을 잃어버리거나 신앙이 변질되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전 지구를 다 덮었다는 노아의 홍수 이야기나 노아가족과 방주에 탄 동물들만 살아 남았다는 기록이나 950세까지 살았다는 노아의 장수 기록은 과학을 배운 현대인들에게는 충분히 신앙의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이 노아의 홍수 사건은 정말 역사적 사실일까요?
먼저 이 질문에 답하기 전에 우리는 왜 이 질문이 중요한 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첫째는 성경적 중요성입니다. 인간의 잘못된 이성주의에 밀려 노아의 홍수가 부정되거나 우리 이해범위 내에서 수정되고 왜곡되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전체가 부정되거나 수정되고 왜곡될 수 있습니다.
둘째는 예언적 중요성입니다. 노아의 홍수는 장차 임할 마지막 심판에 대한 예언적 경고가 됩니다. 노아시대 때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무시하고 먹고 마시다가 다 멸망했습니다. 우리는 인간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노아 홍수사건을 받아들일 때 장차 올 마지막 심판과 주님의 다시 오심을 믿고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는 과학적 중요성입니다. 현대 모든 과학의 바탕이 되고 있는 진화론은 창조론을 부인하며 노아홍수와 같은 과거의 대격변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창조론을 거부하게 될 때 풀 수 없는 수많은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굴레에서 벗어나올 때 하나님이 만드신 우주를 훨씬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많은 과학적 자료도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안에 내용들이 과학적이라는 점이 인정되어야 성경은 역사적으로도 과학적으로도 또는 그 외의 모든 분야에 있어서도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란 점이 설득력을 얻을 것입니다.
노아홍수 사건은 성경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홍수사건 자체를 증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홍수사건 이전과 이후의 지구를 설명하는 것도 무척 중요합니다. 지구의 진정한 역사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제 노아홍수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② 노아의 홍수는 역사적 사실인가?
a. 노아홍수사건의 연대
먼저 노아 홍수 사건의 연대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노아 홍수가 일어나기 120년 전에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날이 120년이 되리라(창6:3)'고 하시며 노아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혈육있는 자의 강포가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날이 내 앞에 이르렀다(창6:13)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식있는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자가 다 죽으리라(창 6:17)'
하나님이 경고하신 대로 노아는 120년 동안 날씨가 쨍쨍함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갖고 높은 산 위에 하나님께서 설계해주신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장장 120년 동안이나 수많은 사람들의 조롱을 받으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방주를 지은 노아의 믿음은 얼마나 큰 믿음입니까?
노아 600세 되던 해에 정결한 짐승 암 수 일곱씩과 부정한 짐승 암수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에 들어갔으며 노아는 먹을 음식을 방주에 실었습니다.
노아 600세 되던 해 2월 17일. 드디어 40일 밤낮으로 비가 쏟아짐으로써 홍수가 시작되었습니다. 홍수 후 150일간 물이 불어 천하에 높은 산이 다 덮혔고 땅위에서 호흡하는 동물들은 다 죽었습니다.
홍수가 시작된 지 150일 후 방주는 아라랏 산에 머물렀으며 그후 166일간 물이 감하여져서 노아가 601세 되던 해 1월1일에 땅에서 물이 완전히 걷혔고 그후 57일 동안 땅이 급격히 말랐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사실은 대개의 신화집과는 달리 성경말씀은 시간과 장소를 정확히 기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성경이 참으로 역사적이라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창세기에서 단지 1년 동안에 일어났던 노아의 홍수 사건에 대하여 매우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홍수 전후의 어떠한 역사적 사건도 이 홍수 이야기만큼 자세하게 기록되지는 않았습니다. 홍수가 일어났던 그 1년간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수많은 역사적 사건들 중에서 가장 세밀히 기록된 한해일 것입니다. 이것은 노아의 홍수가 인류와 지구에게 미친 영향이 얼마나 컸는지 그 심각성을 증거해 줍니다.
b. 방주
"너는 잣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짓되 그 안에 간들을 막고 역청으로 그 안팎에 칠하라 그 방주의 제도는 이러하니 장이 삼백 규빗, 광이 오십 규빗, 고가 삼십 규빗이며 거기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중하 삼층으로 할지니라 (창 6:14-16)" (※ 1규빗 = 46~56cm)
노아의 가족 8명과 많은 동물들을 태운 방주는 3층으로서 길이가 135미터, 폭 23미터, 높이 14미터의 거대하고 길다란 직사각형 상자와 유사합니다.
길이로는 축구장 길이보다 더 길며 면적으로는 20개의 농구장보다 더 큽니다. 과연 이 용적으로 모든 동물들을 쌍쌍이 싣기에 충분했을까요?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 중 덩치가 커다란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는 종으로 따지면 약 17,600종이 있습니다. 이 종류대로 각각 쌍쌍으로 실렸다면 35,200마리가 방주에 실려야 합니다. 이들은 모두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평균하여 어른 양으로 환산해 볼 때, 방주는 125,280마리의 양을 실을 수가 있습니다. 서너배나 더 실을 수 있는 용량입니다.
현대 과학자들이 성경을 기초로 모형방주를 만들어 실험한 적이 있는데 이 방주는 큰 파도에도 빨리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높은 안정도를 지니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미국의 저명한 조선 건축가 디키씨는 미국 전함 U.S.S오레곤호를 설계할 때 노아가 방주를 건조할 당시 이용했던 것과 동일한 설계비율을 사용했었습니다. 미 해군에서는 U.S.S오레곤 호를 지금까지 건조된 것 중 가장 견고한 군함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노아의 방주와 같은 의미로 아기 모세가 나일강에서 탔던 바구니를 지칭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방주는 내부에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거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노나 키가 없었습니다. 단지 뜨기만 하고 조정이 불가능하여 물결이 흘러가는 대로 움직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기 모세를 광주리에 담아 공주의 양자로 보내시듯 노아의 방주도 인도하신 것입니다.
노아의 방주에는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수많은 크고 작은 동물들이 탔는데 어떤 과학자들은 배설물을 수거하고 음식물을 먹이는 일은 방주 안의 8명의 사람이 하기는 너무 벅찬 일이다라고 주장하며 노아의 홍수 사건을 부인하려 합니다.
창세기 8:1에 보면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육축을 권념하사'라고 되어 있는 것을 미루어 볼 때 하나님의 특별하신 돌보심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동물들에게 주신 신기한 능력중의 하나는 공기가 탁하거나 기온이 떨어지고 빛이 줄면 이에 적응하기 위해 동물들이 '동면'을 하는 것입니다.
새들은 동면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푸우월'같은 새는 동면하는 것으로 알려져 새들도 동면의 잠재적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면의 신비는 과학자들에게는 아직도 비밀에 싸여 있습니다. 동물들의 이런 능력은 노아의 대홍수 기간 중 하나님으로부터 선물로 받아, 노아의 홍수 중 내내 잠을 자 8명의 노아 식구들이 그 많은 동물
들을 돌보는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c. 홍수의 시작
창세기 7:11에 의하면 노아의 홍수는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들이 열림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보통 노아의 홍수라하면 비만 많이 왔다고 생각하지만 성경에는 분명히 이 두가지 사건으로 홍수가 시작되었다고 기록합니다.
먼저 하늘의 창들이 열렸다는 사실부터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하늘의 창들이 열렸다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실 때의 하늘과 연결이 됩니다. 창세기 1:6에 보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위의 물로 나누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창 1:6~7)'
그래서 하늘의 창들이 열림으로 궁창 위의 물들이 땅에 떨어져 40주야의 비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현존하는 대기권에서는 이와 같은 궁창 위의 물은 없이 오존층 만이 지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태초에 대기권과 현재의 대기권과는 달랐다는 이야기입니다.
궁창위의 물은 거대한 담요처럼 보이지 않는 수증기 형태로 지상을 뒤덮었을 것입니다.
현존하는 대기권에는 존재하지 않는 궁창위의 물은 그 당시의 기후계와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먼저 궁창위의 물은 지표로 날아오고 있는 고 에너지를 지닌 고주파 방사선을 완전히 제거해주는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고주파 방사선은 인간의 세포를 파괴하고 급격한 노쇠현상을 일으킵니다. 예를 들어 고주파의 하나인 X선과 같은 것은 인간에게 극히 해로워서 임산부가 X선 촬영을 두 번이상 하게 되면 태아에게 해롭습니다. 또한 이 고주파는 지상에 있는 공기 중 산소와 충돌하여 인간에게 아주 해로운 물질인 오존을 형성 시키기도 합니다. 궁창위의 물은 이런 고주파 방사선을 완전히 제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한편 궁창위의 물은 태양으로부터 오는 저주파 중 열선을 흡수하고 산란시키며 재반사시켜 전 지구 상에 열선을 골고루 분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 수증기층(궁창위의 물)는 별들로부터 오는 빛에 대하여 반투명했지만, 놀랍게도 지구상에 온실역할을 하여 극에서부터 극까지 지구 전체를 항상 온화한 기온으로 유지시켜 주었을 것입니다.
궁창위의 물이 없는 현재는 열선이 골고루 분산되지 못하기 때문에 열선을 많이 받는 적도 지방은 따뜻하고 적게 받는 극지방은 춥지만 궁창위의 물이 있을 경우에는 지구상의 온실 효과를 일으켜 전 지구상에 걸쳐 27°정도의 일정한 온도를 지닌 아열대 기후가 형성되었을 것입니다.
노아홍수 이전에는 고온다습한 기온이 계속되었다는 증거를 지구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질학적 발견을 통하여 사하라와 오스트레일리아의 사막은 이전에 물이 풍부한 습지대였음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후커는 북극의 높은 지대에 단단한 활엽수의 숲이 무성하게 성장하여 존재했다고 말합니다. 패튼은 남극에서 발견된 나무줄기 자국과 석탄 및 목판으로 보아 남극의 기후가 한때 온대 또는 아열대였다고 말합니다.
기후가 세계적으로 온화하며 일정불변했다는 더욱 명확한 증거는, 시베리아 북부 한대지방의 얼어붙은 땅에서 아직도 익은 열매와 초록색 잎이 달린 과일나무가 쓰러져 발견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극지방의 빙하에서는 아열대와 온대지방에서 자라는 식물을 먹고사는 맘모스와 코뿔소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d. 궁창위의 물
궁창위의 물은 존재했는가
그렇다면 과연 궁창위의 물이 존재하였다는 증거가 있을까요?
먼저 성경에서의 증거를 찾아봅시다.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창 2:6)'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안개만 형성되었다는 이야기는 지구가 극지방이나 적도지방이나 온도차가 별로 없어 바람이 불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궁창위의 물에 의해 지구 전체가 일정하고 따뜻한 기후였다는 말입니다.
또한 성경에 보면 노아 이전에 살았던 사람들이 대부분 900세 이상 장수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대기의 조건으로는 과거 인간이 900살 이상 살았다는 사실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온도의 급격한 변화가 없는 사시사철 따뜻한 기후에다 사람에게 해로운 고주파를 완전히 제거해주는 창세의 생태계를 미루어 본다면 이해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성경에서 보면 노아 홍수 이후 믿음의 조상들의 수명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벨렉은 239세, 아브라함은 175세, 모세는 120세, 그리고 다윗은 오늘날의 사람의 수명과 비슷한 70세까지 살아서 인간의 수명이 급격히 감소해 온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노아 홍수 이후 궁창위의 물이 사라짐으로써 기후계와 생태계에 급격한 변화가 생겨 사람의 수명이 급격히 감소하였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본래 창조하신 세계는 참으로 아름답고 살기 좋은 환경이었지만 인간의 죄에 의하여 최초의 창조의 세계는 파괴되어 살기 좋은 환경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홍수 이전의 환경에서는 사람의 수명이 길었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동물이 살 수 있었습니다. 대홍수 이전의 인간으로 추정되는 네안데르탈인이나 크로마뇽인의 머리용적은 현대인보다 크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며 성경에도 창세기 6:4에 보면 당시에 네피림이라 불리는 거인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미국 텍사스 주에 있는 파록시 강하 상에서는 공룡의 발자국과 인간의 발자국이 동시에 발견되었습니다. 이중 사람의 발자국은 길이가 38cm나 되었습니다. 인간의 발자국이 공룡의 발자국과 함께 발견되었다는 사실은 많은 과학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진화론에 의하면 공룡은 약 1억3천만년 전에 멸종되었으며 인류는 3백만년전에야 출현하였다고 하는데 어떻게 그들의 발자국이 동시에 동시대에 존재할 수 있겠습니까? 이는 성경말씀대로 인간이나 공룡이나 한 번에 창조되었다는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공룡은 거대한 동물의 대표입니다. 현재 공룡화석은 상당한 수가 발견되고 있어 과거 한때는 엄청난 크기의 공룡이 지구상에 살았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공룡이 지구상에서 사라졌습니다. 이러한 거대한 동물들이 살기 위해서는 최소한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째로는 거대한 동물들은 온도 변화에 약하기 때문에 기후의 변화가 심하지 않아야 하며, 둘째는 거대한 육체를 유지하기 위해서 풍부한 식물이 있어야 하는데 노아 홍수 이전의 환경은 이런 조건을 만족시켜 줍니다. 현대과학은 아직도 어떻게 그렇게 덩치 큰 공룡들이 지구상에 살 수 있었으며 왜 공룡이 갑자기 사라졌는지를 분명히 설명해 주지 못하나 성경은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현재 공룡의 멸망에 대해 가장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운석충돌설]입니다. 오랜 옛날 우주로부터 지름이 몇km에 이르는 엄청난 크기의 운석이 떨어져 그 영향으로 공룡이 멸망했다는 것입니다. 그 운석이 지구와 충돌할 때 생긴 열과 먼지 등으로 인해 지구 전체가 뒤덮히고 그에 따라 온도도 낮아졌을 거라고 합니다. 수년간 그런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덩치가 컸던 공룡들은 멸망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운석충돌설]의 가장 큰 근거는 공룡화석이 발견되고 있는 지방 근처에 이리듐이라는 특수물질이 많이 발견되는데 이 물질은 운석에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에 뒤덮힌 운석가루가 공룡이 화석이 될 때 같이 묻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리듐은 땅에서는 별로 발견되지 않고 우주에서 날아온 운석이나 지구의 땅 속 깊은 곳에 있는 것입니다.
[운석충돌설]은 몇 가지 이해되지 않는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그렇게 큰 운석이 지구에 떨어졌다면 지름 수십 내지는 수백 km에 이르는 구덩이가 발견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구상에 그렇게 큰 구덩이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학설을 발표한 과학자가 몰랐던 것은 화산이 폭발할 때 나오는 화산재에도 이와같은 이리듐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노아 홍수 때 비가 오기 전에 '큰 깊음의 샘' 즉 화산이 터졌다고 성경말씀은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공룡주위에 이리듐이 많이 발견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태초에 공룡이 있었다는 것은 성경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욥기 40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욥에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이제 소같이 풀을 먹는 하마를 볼지어다. 내가 너를 지은 것 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 그 힘은 허리에 있고 그 세력은 배의 힘줄에 있고 그 꼬리치는 것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 같고 그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연락되었으며 그 뼈는 놋관 같고 그 가릿대는 철장같으니 (욥 40:14~18)'
라고 태초의 동물 하나를 소개했습니다. 하마는 별로 대단치 않은 꼬리를 가졌는데 성경말씀에는 꼬리치는 것이 백향목 흔드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는 강하고 굵은 꼬리를 가진 공룡을 의미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전 지구에 걸쳐 아열대권이 형성되어 있었음을 보여 궁창위의 물이 존재했다는 증거를 삼을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을 놀라게 한 사실 중의 하나는 남극과 북극에서 아열대 지방에서만 자라는 활엽수 숲 화석이 발견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현재 시베리아에서 자라고 있는 가장 큰 나무는 2.5m정도인 버드나무인데 초록색 잎을 지닌 2.7m크기의 과일나무가 발견되었습니다. 더욱이 시베리아에서는 전신에 살점과 털이 남아있는 여러 마리의 맘모스 화석이 발견되었습니다. 시베리아와 알래스카 일대에 500만구 이상의 맘모스 화석이 있을 것이라 추정합니다. 거대한 동물인 맘모스가 시베리아에서 살았다는 것도 이상한 일이지만 이 맘모스 해부해 보니 맘모스가 먹는 음식이 나왔는데 이것은 화산재가 섞여 있는 아열대 식물임이 밝혀졌습니다. 이것은 맘모스가 살 당시의 시베리아는 지금과 같은 추운 지방이 아니라 따뜻한 지방이었음을 이야기해 줍니다.
이와같은 증거들은 궁창위의 물을 생각하지 않고서는 잘 설명될 수가 없습니다. 하늘의 창이 열려 궁창위의 물이 사라짐으로써 이제 우리가 볼 수 있는 대기권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극지와 적도 사이에 큰 온도차가 생기기 시작했으며 극지의 물은 얼어붙어 빙하가 형성되었습니다. 이 온도차가 기압차를 일으켜 창세기 8:1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큰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사람의 수명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하였으며 이제 거대한 공룡은 멸종하였습니다.
홍수가 끝나고 노아가 단을 쌓고 번제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8:22에서 사계절과 추위와 더위가 쉬지 않고 계속되리라고 선언하셨습니다.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창 8:22)'
사라진 궁창위의 물 앞에서 하늘 위에 엄청난 양의 수증기층이 있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늘의 창들이 열렸을까요? 창세기 7장 11절의 기록에 보면 하늘의 창들이 열리기 전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졌습니다.
'노아 600세 되던 해 2월, 곧 그 달 17일이라 그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들이 열려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창7:11~12)'
이는 지하수가 터지고 화산이 폭발하는 엄청난 지각변동이 일어났음을 의미합니다. 화산이 폭발할 때 하늘로 분출된 엄청난 양의 사진(沙塵)으로 인하여 화산진 주위에 궁창위의 물이 응축되어 강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과정은 오늘날 인공강우를 위하여 구름에 약품을 뿌리는 것과 유사합니다.
1883년 인도네시아의 쟈바섬과 스마트라섬 사이에 위치해 있는 크로카토아에서 화산폭발이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이 때 화산재는 27km이상 치솟았고 이 화산재로 말미암아 그 근처 주민들은 대낮에도 등불을 켜야 했으며 수 천만톤의 화산진이 3년에 걸쳐 지상에 떨어져 마을과 숲을 덮쳤습니다. 화산으로 생긴 해일은 높이가 15m나 달했으며, 화산폭발 후 6주일 동안이나 전세계적으로 초우가 계속되었고 3년간 사진(沙塵)으로 인해 기온이 뚜렷하게 내려갔습니다. 화산의 폭발이 비와 날씨에 큰 영향을 준 예입니다.
e. 홍수의 끝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이 막히고 하늘에서 비가 그치매 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점점 물러가서 150일 후에 감하고 칠월 곧, 그 달 17일에 방주가 아라랏산에 머물렀으며 물이 점점 감하여 10월 곧 그 달 1일에 산들이 봉우리가 보였더라 (창8:2~5)'
노아의 홍수 때에 비만 내린 것이 아니고 엄청난 지각변동도 같이 일어난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40일 동안 비만 내렸다면 방주는 지리적으로 볼 때 유프라테스강을 흘러 페르시아만으로 빠져야 합니다. 그렇지만 성경에는 방주가 북쪽 지방에 있는 아라랏산에 도착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문제의 해결점은 깊음의 샘들이 터졌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바다속에 있는 화산이 폭발함으로써 엄청난 해일이 일어났으며 육지는 가라앉고 바다는 솟아오르는 지각 변동이 일어나 엄청난 양의 바닷물이 육지에 침범해 들어왔습니다. 현재 수많은 활화산을 지니고 있는 환태평양 화산대는 그 당시의 화산폭발에 대한 흔적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흔히 지구를 덮었던 그 많은 물들이 지금은 어디에 가 있느냐고 말합니다. 과연 노아 홍수 때에 지구를 다 덮었던 물은 어디에 있을까요?
지구의 70%는 바다로 덮혀 있습니다. 나머지 30%만이 바다위에 육지가 올라와 있습니다. 요즘 신문에 자주 나는 이야기 중에 다음과 같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구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그에따라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녹고 있으며 얼음이 모두 녹을 경우 지구는 바다로 덮힐 것입니다.
남극과 북극에는 엄청난 양의 물이 얼음으로 덮혀 있습니다. 만약 지구를 평평하다고 가정한다면 바닷물의 거의 2.4km의 깊이로 전 지구의 표면을 덮을 것입니다. 노아의 홍수 이후 기후가 변하여 많은 양의 물이 북극과 남극으로 가서 얼었을 것입니다.
예전에 국내의 각 신문들이 아프리카 북부 리비아에서 대수로 공사를 마친 한 건설회사의 활약상을 크게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것은 리비아 남부 사막지대의 저수지에서 리비아 북부 해안의 주거지역으로 큰 수도관을 통하여 물을 끌어올리는 거대한 사업이었습니다. 1차 공사의 총연장 길이만 하더라도 1,872km가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품는 것은 아프리카 사막지대에 무슨 물이 그렇게 많기에 그토록 큰 수로공사를 하느냐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의 보고에 의하면 사하라 사막 밑에는 나일강이 2-3백년 흘러 고일 만한 수량과 맞먹는 담수가 저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여 훨씬 더 많은 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저장하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f. 노아홍수의 간접적인 증거
염호
염호란 짠물을 지닌 호수를 이야기합니다. 과거에 과학자들은 육지상에 있는 호수들 중에 왜 짠 호수가 있을까하고 의심을 가졌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과학자들은 호수는 오래되면 짜게 변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 연구결과는 호수는 아무리 오래되어도 짜게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스라엘에 있는 사해는 염호로 유명합니다. 터어키 동부 지방에 위치한 만호는 해발 1700m에 있는데 다량의 염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바다에 사는 청어가 이 호수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란에 있는 우르미아 호는 해발 1470m에 위치하며 염분의 함유량은 23%나 됩니다. 그 외에도 바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몽고 지방의 고비사막에는 사라져가는 수많은 염호가 있으며 해발 3800m의 안데스 산맥에 있는 티티카카호는 그 넓이가 480㎢나 됩니다. 현대과학은 어떻게 해서 바닷물이 이렇게 깊숙하게 높은 데까지 침범하였는지 이야기 해주지 못하지만 성경은 이러한 염호들이 노아의 홍수 때 생겼음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승되어오는 이야기 적어도 전세계 200여 국가와 종족의 고대 전설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물론 성경은 창세기 뿐 아니라 성경 전체를 통해서 이 전지구적인 대격변의 역사적 실재에 대하여 명백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주전 627년에 죽은 앗수르왕의 왕실서고에서 길가메쉬평판이라 불리는 점토평판이 발견되었는데 창세기의 대홍수사건과 많은 유사성을 가진 홍수 이야기가 있습니다. 물론 동일한 이야기는 아닐지라도 동일한 사건에 근거를 두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에도 대홍수를 극복함으로써 이름을 떨친 옛 선조 '누와'의 자손이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미국 인디언들에게는 58개의 대홍수 이야기와 오래된 석판들이 전해 내려옵니다.
대홍수 이야기가 이렇게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것은 부분적인 사건이 아니고 전 세계적인 사건이었음을 보여줍니다.
방주가 도착한 아라랏 산
아라랏 산은 터어키와 러시아, 이란의 국경선 부근에 위치한 산들입니다. 최고 높은 곳은 5160m로 방주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1856년 이래로 23회 이상 200여명의 사람들이 빙하에 파묻혀 있는 방주를 아라랏 산에서 목격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방주를 발견하기 힘든 이유는 평상시에는 방주가 빙하와 눈으로 덮혀있어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근처에서 눈사태가 나거나 날씨가 풀려서 눈이 녹으면 빙하에서 드러난 검은 목조 건물로 된 방주의 일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1883년 시카고 트리뷴지에는 그 해 8월 터어키 정부가 노아방주를 발견하였다고 정식 발표하였다는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1955년에는 나바라라는 소년이 방주를 발견하고 그 일부라고 믿어지는 목재를 가지고 하산하였습니다. 그 나무는 유프라테스 평원에서만 나는 나무임이 밝혀졌습니다.(유프라테스강 유역은 노아가 방주를 건축한 장소로 추정되는 지역)
현재 아라랏 산은 여러나라의 국경선에 위치하여 군사지역으로 되어 있어 이 산의 탐험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방주의 발견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경종이 되고 복음을 증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적절한 시기에 우리들에게 방주의 발견을 허락하시고 역사상 최고의 유물인 그 웅장한 모습을 우리들에게 공개하실 것입니다.
화석
우리가 알고 있는 화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층의 맨 아래에 하등동물의 화석이 발견되고 점점 위로 올라갈수록 고등동물의 화석이 발견됩니다. 진화론에서는 이를 생물의 진화를 나타낸다고 하고 '지층기둥'이라 부릅니다. 여기서 문제점은 지층기둥과 지층기둥사이에 중간형태의 화석이 단 한점도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모순은 대홍수에 비추어 생각해보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150일 동안 물이 지구를 덮고 있을 때, 민첩하지 못한 하등동물이 가장 먼저 밑부분에 가라앉게 되고 더 민첩한 동물일수록 나중에 가라앉게 됩니다. 따라서 중간단계의 화석은 나올 수 없고 지금의 지층기둥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홍수의 마지막, 57일만에 땅이 굳었습니다. 지구의 대부분을 덮고 있는 암석은 퇴적암입니다. 퇴적암은 침전물이 암석화 과정을 거쳐 형성된 것으로 지구의 대부분에 걸쳐 퇴적암이 있다는 사실은 전 세계적 홍수의 한 증거가 됩니다. 과거에는 퇴적암이 동일과정설에 따라 장구한 세월에 걸쳐 형성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최근 수력학적 분석에 의해 한 달 내외의 짧은 시간 내에 형성되었음이 밝혀졌습니다.
현재의 에너지원인 석탄과 석유도 그 당시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석탄은 대량의 식물유기체가 탄화되어 형성된 것입니다. 석탄층 속에 나무줄기가 발견되는 것은 석탄층이 틀림없이 급격하게 형성되었음을 말해줍니다. 석유는 수억의 동물들이 함께 매장되어 변화된 잔존물이라 여겨집니다. 노아홍수 당시 동물들이 물결에 휩쓸려 뭉쳐다니다가 엄청난 양의 동물들이 함께 매장되어 형성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대과학이 잘 설명하지 못하는 엄청난 석탄과 석유의 매장을 성경은 노아홍수사건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③ 노아홍수 사건의 이전과 이후
노아홍수 사건 이전과 이후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궁창위의 물이 없어짐에 따라 기후가 변하게 되었습니다. 아열대 기후가 바뀌어 여름과 겨울이 생기게 되었습니다.(창 8:22) 전체적으로 온난한 기후로 비가 내리지 않다가(창 2:5) 홍수 이후 현재와 같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창 7:12)
무지개가 나타났습니다.(창 9:13) 홍수 이후 궁창위의 물이 사라지므로 최초로 나타났습니다.
19세기 인디언들이 살았던 지방에서 발견된 석판에서 사람의 눈 모양의 찌그러진 태양의 모습이 발견되었습니다. 궁창위의 물에 의해 납작해 보였으나 오늘날의 태양은 둥근 모습이 되었습니다.
수백년을 살았던 인간의 수명이 궁창위의 물이 없어짐으로 인한 여러가지 영향으로 짧아졌습니다. 점차 줄어 다윗에 이르러는 70정도로 짧아졌습니다.
수억의 동물과 식물이 매몰되어 석탄과 석유층이 생겼습니다. 석탄과 석유는 생물체의 잔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기름을 만드는 데는 실험실에서 20분 이내면 가능합니다. 또한 석탄은 아주 순식간에 온도와 압력의 조절에 의하여 목재로부터 형성될 수 있음이 실험적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산들은 비교적 낮았을 것입니다. 홍수는 지구상에 큰 지각변동을 가져다 준 계기가 되었습니다.(시 104:8) 바다는 비교적 얕았을 것입니다. 홍수 이후 산들과 마찬가지고 해구 등이 생겨나는 등 깊어졌습니다.
2. 화석
- 미국 KCR 부소장: 듀엔 기쉬
I. 창조론의 예상과 진화론의 예상
화석 자료는 창조냐 진화냐의 논쟁에서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성경의 기록 외에 옛날에 살았던 생물들에 대한 자료는 화석뿐이다. 그러므로 화석 자료가 창조냐 진화냐 하는 것을 결정하는 결정적 자료가 된다.
만약 진화론이 사실이라면 진화를 지지하는 화석 자료가 나타나야 한다.
그리고 창조론이 사실이라면 창조를 증거하는 화석 자료가 나타나야한다.
그러면, 진화를 증거하는 화석 자료는 어떠해야 하는지 또 창조를 증거하는 화석 자료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자.
창조론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종류대로 창조됐다고 했기 때문에 화석에도 그대로 완전한 형태로 나타나야 한다. 만약 진화론이 사실이라면 간단한 생명체에서 시작하여 조금씩 복잡해져 가는 과정이 화석으로 나타나야 한다.
진화론자들은 처음 생명체가 간단한 단세포에서 시작해서 복잡한 다세포 생명체로 진화했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해면(Sponge) 이라든가 해파리(Jellyfist), 조개 (Clam)등의 무척추 생물이 진화해서 물고기 같은 척추생물에서 척추 생물로 진화하는 데 1억년이 걸렸다고 말한다.
그러면, 무척추 생물에서 척추생물로 가는데 1억년이 걸렸다면 그 동안에 생물들은 수십억 종류가 살다가 죽고 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 사이에 살다간 중간종들이 화석으로 남아야 할 것이다.
또 진화론자들은 지금의 물고기들이 양서류로 진화했다고 하고, 그 양서류가 파충류가 됐다고 하며 또 파충류의 일부가 조류로 진화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결국 포유류에서 사람까지 진화했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그런 중간 단계의 화석이 수없이 발견되어야 한다.
II. 화석의 증거
1. 캄브리아기의 폭발적 출현
가장 다양하고 풍부한 화석 자료가 나타나는 지층이 캄브리아기이다.
진화론자들은 캄브리아기가 지구의 가장 오래된 지층이라고 본다. 그리고 그 지층이 형성되기까지는 8천만년이 걸렸다고 한다. 또한 캄브리아 지층에서 발견된 화석은 6억년 전에 살았던 생물들이라고 주장한다.
만약 진화론자들의 주장처럼 그같이 오랫동안에 걸쳐서 지층이 형성됐다고 한다면 화석은 형성될 수 없다. 생물체가 화석으로 남기 위하여서는 생물체가 죽어서 썩기 전에 재빨리 묻혀야 한다.
지금 화석은 전세계에서 찾을 수 있다. 창조론의 입장에서 볼 때 이 화석들은 창세기에 기브리아기에서는 해면(Sponge), 해파리(Jellyfish), 삼엽충(Trlobite), 섬모충(Ciliate), 완족류(Brachiopods) 등의 무척추 생물들의 화석이 모두 발견되고 있다.
캄브리아기보다 앞선 지층을 선캄브리아기라 말하는데, 진화론자들의 주장대로라면 선캄브리아기 지층에는 캄브리아기에서 발견되는 화석들보다 앞선 화석들이 발견되어야 하고, 또 진화의 중간 화석들도 많이 나와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캄브리아기에서 발견된 다양한 무척추 생물들의 조상이라고 생각되는 화석이 발견된 적이 없다.
다시 말해서 해면체는 처음부터 해면체였고, 조개도 처음부터 지금의 조개로 있었고, 삼엽충도 처음부터 그대로 있었다는 것이다. 이런 생물체의 중간종이라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다윈 이후 125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중간종을 찾기 위하여 노력하였으나 실패하였다.
한편, 캄브리아기에 이렇게 다양한 화석이 발견되는 것에 대해 진화론자들은 '캄브리아기의 폭팔적인 생물의 출현'이라고 말한다. 그들도 이들 무척추 생물들의 조상을 발견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생명의 역사에서 이 사실이 가장 신비로운 것이라 말한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이 볼 때는 캄브리아기에서 수많은 화석이 한꺼번에 발견되는 것만큼 창조를 지지하는 증거도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한꺼번에 완전한 형태가 다양하게 출현하니 그것이 창조가 아니고 무엇이냐하는 말이다. 이 사실 하나만 보도라도 진화론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2. 중간종이 없는 현상
그런데 이 사실을 설명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진화론자들은 이 무척추 생물에서 다른 종으로 진화했다고 계속 말한다. 그리고 그렇게 진화하는 데 1억년 정도가 소요됐다고 한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참으로 1억년이 걸려서 다른 종으로 진화했다면 그 진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화석이 수십 개가 나타나야 한다. 어류만 하더라도 어류의 기본 조상에 대한 아무 흔적도 없고 중간에 변했다는 흔적도 전혀 없고 갑자기 완전한 형태로 나타난다. 이것은 진화론자들도 다 아는 사실이다. 필자가 미국에서 진화론자들과 토론을 할 때 이 자료를 여러번 제시하면서 설명을 요구했지만 설명을 하지 못한다. 이것 자체가 진화가 옳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갑자기 이렇게 완전한 형태로 나타나는 것을 창조됐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진화론을 믿는 것은 자유이다. 그러나 과학적인 자료는 진화를 부정하고 있다. 이런 화석 자료 외에 진화를 부정하는 또 다른 자료가 있다.
진화론자들은 진화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개입되어 진화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돌연변이란 유전인자가 무작위로 바뀌는 것을 말한다. 즉 유전적 실수가 바로 돌연변이이다. 진화론자들은 사람이 처음 단세포생물에서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수백만 번 일어나서 사람으로 되었다고 주장한다.
인간 몸에는 약 30조 개의 세포가 있고 뇌에는 1.5kg 의 무게에 120억 개의 뇌세포가 있으며 이것이 1억 2천만 개의 신경세포와 연결되어 있다. 단세포생물에서 이렇게 치밀하고 복잡한 다세포로 진화했다는 것은 그것도 수만은 우연의 돌연변이를 통해 진화했다는 것은 아주 믿기 어려운 일이다.
3. 어류에서 양서류
진화론자들은 물고기가 양서류로 진화했다고 하면서 돌연변이로 물고기의 지느러미가 앞다리와 뒷다리로 변했다고 말한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지느러미가 조금은 다리가 되다가 말다가 하는 중간 단계가 자료로 나타나야 한다. 시카고에 위치한 자연사박물관에 소장된, 진화론자들의 양서류의 조상이라고 생각하는 물고기인 크로소프테리기안(Cro-ssopterygian)과 가장 오래된 양서류로 주장되는 익티오스테가(Ichthyostega)를 비교하면 뼈대는 비슷하다. 그러나 잘 보면 물고기의 지느러미는 완전한 지느러미이다. 다리로 진화하는 중간단계의 지느러미가 결코 아니다.
그리고 골반뼈가 다르다. 물고기 뼈는 척추에 붙어있지 않고 떨어져서 매달려 있다. 그런데 양서류의 골반뼈는 척추에 튼튼하게 붙어있다.
즉 구조 자체가 물고기는 물고기이고 양서류는 양서류이다. 중간종이 없다. 중간종이 없으니까 많은 박물관에서 중간종이라고 추정되는 상상화를 그려놓고 중간종이라고 일반에게 소개한다. 이것은 과학적 자료가 될 수 없다. 실제로는 없는 것을 과학자들의 말을 듣고 미술가가 상상해서 그려놓은 것에 불과하다.
진화론자들은 물고기에서 양서류로 진화한 것이 지금으로부터 7천만년 전에 일어났다고 본다. 그리고는 멸종되었다고 했다. 그런데 1938년 남아프리카에서 7천만년 전에 전부 잔멸해서 없어져버렸다는, 그래서 '화석과 물고기'로 알려진 실러칸스가 발견됐다. 그것도 같은 종류로 지금까지 30마리 이상을 찾아냈다. 이로써 그 옛날에도 똑같은 종류의 물고기가 살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여기서 말하는 연도도 창조론적으로 보면 그렇게 1억년이니 7천만년이니 할 정도로 오래된 것 같지 않다.
4. 날아다니는 것들의 기원
날아다니는 생물로는 크게 네 종류가 있다. 곤충으로서 날아 다니는 곤충이 있고, 파충류 가운데 날아다니는 종류가 있고, 포유류 가운데도 날아다니는 것이 있다. 예를 들면 박쥐가 그것이다. 날아다니는 파충류는 지금은 살아있지 않고 모두 잔멸해버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류가 있다.
이렇게 네 종류가 있기 때문에 진화론자들은 이들이 크게 네 번 진화를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날지 못하는 생물이 날아다니는 생물로 진화하는 데는 수 억년이 소요됐다고 말한다. 만약 이 말이 사실이라면, 날지 못하는 생물이 날아다니는 생물로 진화하는 사이에 있어야 할 수많은 중간종의 생물들이 화석으로 있어야 한다. 진화론자들은 이 중간종의 하나로 3억 8천만년 전에 살았던 잠자리 화석을 예로 든다.
그러나 이 잠자리화석을 보면 오늘날에 날아다니는 잠자리와 다를 것이 없다. 즉 그 사이에 바뀐 것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 그리고 수백만년 전에 있었다고 주장되는 개미화석을 보아도 오늘날에 기어다니는 개미와 조금도 틀리지 않다.
화석 자료에 보면 날지 못하는 곤충들의 화석이 많다. 이런 것들은 모두 3억5천만년 이전에 있었다고 주장되는 것인데 예를 들면 거미, 지네(Centipede), 바퀴벌레가 모두 화석으로 남아있다. 그런데 그렇게 오래 전에 살았다는 생물들과 지금 살아있는 거미나 지네, 바퀴벌레가 차이 없다는 것이 진화론자들을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 이들 화석에는 지금도 살아있는 곤충들이 마치 어제 죽은 것처럼 아주 생생하게 그대로 찍혀져 있다.
또한 곤충화석이 많이 발견됐지만 날지 못하는 곤충이 날아다니는 곤충으로 진화하는 그 중간단계가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날지 못하는 곤충화석이 나는 곤충으로 변하려면 날개가 생기는 과정이 있을텐데 그런 과정을 보이는 화석이 하나도 없다.
5. 날아다니는 파충류와 박쥐
진화론자들은 날아다니는 파충류가 날지 못하는 파충류로부터 진화해서 나타났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그 증거로써 네번째 손가락만 길게 발달하여 날개를 지탱하고 날아다니는 파충류인 프테라노돈(Pteran-don)을 제시한다.
그들은 이 파충류가 수백만년 동안 유전적 돌연변이로 하나의 손가락만 길어졌다고 주장한다.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날개, 근육 등에도 돌연변이가 생겨 날아다니는 파충류로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날개 간격이 15m 나 되는 이 파충류는 날개가 차츰차츰 길어져 변화해온 중간종 화석들이 무수히 발견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프테라노돈의 화석은 긴 날개 그대로 완전한 형태로 발견되지 중간종은 하나도 찾을 수 없다. 날아다니는 파충류는 진화된 것이 아니라 완전한 형태로 살다가 공룡과 함께 멸종되고 말았다.
박쥐는 날아다니는 포유동물이다. 진화론자들은 박쥐가 쥐나 다람쥐와 비슷한 어떤 것으로부터 진화하지 않았는가 하고 보고 있다. 박쥐의 손가락들이 박쥐 날개를 지지한다. 박쥐는 소리를 감지하는 음파탐지기(so-nar system)라는 장치를 가지고 있다. 자기들이 소리를 내서 어디엔가 부딪혀 울려서 다시 돌아오는 그것을 듣도록 하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또 박쥐는 캄캄한 데서 다닌다. 이것 또한 아주 복잡한 메카니즘으로 되어있다. 진화론자들이 5천만년 전의 박쥐 화석이라고 주장하는 화석을 보면 지금 있는 박쥐와 완전히 똑같다. 그토록 오래 전에 살았다고 하는 박쥐인데 지금의 박쥐와 다르지 않고 완전한 형태로 나타난다.
조상도 없고 진화해서 다른 곳으로 갔다는 흔적도 전혀 없다. 즉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대로 5천만년 전에 그 박쥐가 있었다면,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으니 5천만년 동안 하나도 변한 것이 없는 것이다. 그때의 박쥐도 지금의 박쥐들이 가지고 있는 음파탐지기를 가지고 있었다고 하니, 오히려 이것이 창조론을 지지하는 자료가 된다고 할 수 있다.
6. 시조새
진화론자들이 진화의 증거로 내세우는 자료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시조새이다. 그들은 시조새가 1억 5천만년 전에 있었던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종이라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진화론자들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자료에 근거해서 시조새가 가지고 있는 날개는 지금 살아있는 조류와 똑같은 날개의 구조이고, 깃털도 그렇다. 파충류의 비늘과 깃털은 구조가 전혀 다르다. 비늘은 아주 빳빳하고 평평하지만, 깃털은 조직적이고 복잡한 구조를 가졌는데, 원 줄기가 있고 거기에 가지처럼 붙은 새끼들이 있다. 그리고 깃털 끝에 가서는 조그마한 고리(hook) 같은 것이 붙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깃털은 아주 가볍고 단단하며 질기게 되어있다. 사람의 머리털도 모근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는데 새의 깃털도 깃털근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파충류의 구조는 그냥 껍질이 나와있는 것이다. 비늘은 새의 깃털과 사람의 머리털처럼 복잡하고 체계적이지 않다.
그리고 시조새의 다리는 새의 다리처럼 되어있고, 뼈도 새처럼 되어있다. 필자는 시조새를 가지고 15년이 넘게 연구를 했다. 연구해 온 결과 시조새는 여러 면에서 새와 같다. 즉 시조새는 날아다니는 조류였던 것이다.
그런데 진화론자들은 시조새 가운데 어떤 구조들은 파충류의 특성을 가졌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시조새가 파충류처럼 이빨과 발톱이 있었고, 보통의 새와 달리 날개 끝에 고리같은 길쭉한 갈퀴가 있었다고 해서 이런 특성들이 파충류에서 온 것이 아니냐고 말한다.
하지만 그럴 수도 있고 안 그럴 수도 있다. 지금 있는 조류는 이빨이 없다. 그런데 화석을 보면 어떤 새들은 이빨을 가지고 있다. 어떤 물고기는 이빨을 가지지 않았다. 또 양서류도 이빨을 가진 양서류가 있는 반면에 이빨이 없는 양서류도 있다. 포유류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이빨이 있다 없다가 시조새의 파충류 특성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발톱 또한 마찬가지로 증거 가치가 희미한 부분이다. 지금 살아있는 새 가운데도 날개 끝에 갈퀴 같은 것이 달려있는 새가 있다. 남미에서 사는 작은 호애친(Hoatzin)이라는 새는 날개 밑에 갈퀴가 두 개나 있다.
그리고 타조 가운데에도 어떤 타조는 날개 밑에 갈퀴가 세개 달려있다.
몇년 전에 미국 텍사스에서 시조새보다 7천 5백만년 전에 살았다고 추정되는 새의 화석을 찾아냈다. 만약에 진화론이 사실이라면 이 새는 시조새보다 훨씬 파충류에 가까워야 한다. 그런데 이 화석 새는 시조새보다도 오히려 훨씬 새처럼 생겼다. 다시 말해서 진화론자들이 기대한 것과 정 반대로 생긴 것이다.
날아다니는 곤충은 항상 날아다니는 곤충이었고, 날아다니는 파충류로 만들어진 것이다. 첫 박쥐는 처음부터 백퍼센트 박쥐로 태어났다. 이것이 가장 강력한 창조론의 증거이다.
7. 공룡
끝으로 공룡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지구상의 모든 대륙에서 공룡의 화석이 많이 발견됐다. 알라스카 북쪽에서도 공룡 화석이 발견됐다. 진화론자들은 전에는 알라스카가 지금보다 훨씬 북쪽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 북쪽에서도 공룡 화석이 발견됐는데 이들 화석들은 한꺼번에 떼로 발견된다.
그리고 공룡은 크기도 다양하다. 병아리만 한 공룡도 있고 백톤 무게를 가진 커다란 공룡도 있다. 만약 공룡이 진화한 것이 사실이라면 진화 과정의 중간종들이 수없이 나타나야 한다. 공룡 가운데 어떤 것은 뿔이 세 개 난 것이 있고 또 뿔이 하나만 있는 공룡도 발견된다. 그러나 뿔이 하나만 있든 세 개가 있든 관계없이 이들은 모두 완전한 형태의 공룡들이다.
쥬라기에 살았다고 추정되는 스테고시우루스 (Stegosaurus) 라는 공룡을 보면, 뿔이 하나도 없고 꼬리에 뾰족뾰족하게 나온 접시 모양의 스파이크(spike)가 네 개 달려있다. 그런데 그 뾰족뾰족하게 나온 스파이크 하나의 길이가 1m 나 된다. 만약 이 공룡이 진화한 것이라면 그 특이한 모습을 가진 모양으로 조금씩 변하는 전이형태의 화석이 있어야한다. 그러나 하나도 발견할 수 없다.
알로사우루스라는 공룡은 고기를 먹는 공룡으로 추정되는데 이 역시 쥬라기에 생존했다고 본다. 고기 먹는 공룡 중에서 가장 몸집이 큰 이 공룡은 턱길이가 2m 이고 이빨 하나의 길이가 20cm 가 넘는다. 이 공룡 또한 중간 형태를 가지고 있지 않다.
또 트라코돈이라고 불리는 공룡은 키가 6m 나 되는데 여러 종류가 발견되며 그대로 나타난다.
브론토사우루스(Brontosaurus) 는 40톤 무게에 약 25m 길이의 공룡이다. 그런데 이 공룡은 해부학적으로 특이한 구조를 지녔는데, 콧구멍이 앞에 달리지 않고 머리 꼭대기에 달렸다. 아무도 왜 이 공룡의 콧구멍이 머리 꼭대기에 위치하는지 알지 못한다. 그리고 아무도 그 공룡의 콧구멍이 조금씩 머리를 향하여 진화해가는 중간종 화석을 발견한 적도 없다. 모든 종류의 브론토사우루스 화석은 그대로의 브론토사우루스를 보여줄 뿐이다.
어떤 독자는 그러면 성경에 왜 공룡이란 말이 안나오는지 궁금하게 생각할 것이다. 성경이 영어로 번역될 때는 공룡이라는 말 자체가 영어로 만들어지지 않았을 때였다. 성경이 영어로 번역될 때가 1600년대인데 그 이후 250년이 지난 다음에야 처음으로 공룡 화석이 발견된 것이다.
성경에 보면 공룡을 표현하는 구절들이라고 추측되는 부분이 있다. 욥기 40장 15절에 아주 거대한 피조물이라는 말이 나온다. 영어성경에는'Behemoth'라고 번역했는데, 히브리어 성경에 보면 그 큰 생물의 뼈가 철근같이 튼튼하다고 되어있다. 또 너무 커서 강물을 싹 마셔 버릴 것 같다는 표현이 있다. 그리고 꼬리가 히말라야 삼나무 같이 길다는 표현도 있다. 즉 욥기 40장 15절에서 말하는 것은 공룡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공룡을 창조하셨기 때문에 사람들이 기억을 해서 그렇게 표현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왜 공룡이 다 멸종되었을까? 과학자들은 여러 가지 다양한 설명을 해보려고 한다. 공룡이 멸종된 것에 대한 가장 최근의 설명은, 큰 천재지변, 예를 들어 천체에서 운석같은 것이 떨어지면서 한꺼번에 멸종되지 않았나 하는 설명이 있다. 만약 그렇게 운석들이 떨어져서 지구에 대격변이 일어나 공룡들을 다 죽였다면, 왜 다른 생물들은 죽지 않고 살아 남았을까? 생각하기에 공룡이 그렇게 멸종된 것 같지는 않다.
필자가 생각하기로는 노아 홍수같은 격변의 때에 공룡이 멸종됐다고 보여진다. 성경에 보면 노아의 홍수 때 40일을 밤낮으로 비가 거세게 왔다고 했다. 오늘날에는 그렇게 비가 많이 올 수 없다. 지구 전체에 가득하게 비가 온다면, 오늘날에는 1-2 인치 정도의 강우량밖에 되지 않는다.
성경에 사실에 비취보면 그 옛날에는 지구상에 수증기층이 지금보다 훨씬 많았다. 이 수증기층은 태양에너지를 흡수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 옛날에는 이 수증기층이 더 컸으므로 온실효과를 가져와 지구에 있는 식물들이 아주 왕성하게 자랐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때 공룡은 북극에서도 살았고 남극에서도 살았고 지구 여기저기에 다양하게 분포해서 살았을 것이다. 그러다가 홍수가 나서 그 큰 수증기층이 다 내려와서 거의 없어지고 그에 따라 지구의 기후가 크게 변하게 됐다.
북극과 남극이 아주 추운 곳으로 변하고, 적도와 같이 아주 더운 지방이 생기고, 사막이 형성됐다. 그러니까 노아의 홍수 때 살아남았더라도 그렇게 환경이 바뀌어가니까 계속해서 살아남을 수 없는 조건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창세기에 보면 노아가 방주에 지상에 사는 생물들을 종류대로 한 쌍씩 보존했다고 되어 있다. 노아의 홍수를 전후로 해서 지구의 기후와 기온이 변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공룡은 이 변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멸종한 것으로 추정된다.
III. 맺음말
지구 여러 곳에서 발견되는 각종 동식물의 화석은 창조론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그것들은 각기 완전한 종으로 남아 처음부터 그렇게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세계적 천문학자인 프레드 호일 경은 일생 동안 무신론자였다. 수년 전에 그는 생명의 기원에 관하여 흥미를 갖게 되었다. 그래서 지구상에서 생명이 우연하게 생길 수 있는 확률은 50억년이라는 진화론적 지구의 나이를 감안하고 계산해 보았다. 그 결과 나온 확률은 1/10(4000) 이었다. (수학에서 1/10(50) 은 0 으로 봄). 물론 이것은 수학확률적으로 0이다.
그래서 그는 우주의 모든 별들을 염두해 두고 2백억년이라는 시간을 주고 확률을 계산해 보았다. 그 계산 후 결론적으로 그는 지구상에서 생명이 저절로 생길 확률을 계산해 보았다. 그 계산 후 결론적으로 그는 지구상에서 생명이 저절로 생길 확률은 없으므로 하나님이 있어야만 한다고 했다. 과학적 자료만 가지고서도 무신론에서 하나님이 있다고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창조를 지지하는 과학적 증거는 화석 자료 외에도 매우 많다. 그러나 화석 자료 안에서도 창조는 충분히 증명된다. 진화론은 무신론자들이 찾아낸 '신화'이다. 이 세상과 만물은 진화되어 나타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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