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화투, 비광의 우산 쓰고 있는 사람의 정체는?
우산을 쓴 사람은 일본 3대 서예가 중의 한 사람인 오노도후(小野道風)인데-우리 나라로 말하면 한석봉이나 김정희쯤 되겠죠-,오노도후가 젊을 때 있었던 일입니다.서예 공부를 아무리 해도 진도가 안 나가고 발전이 없어서 공연히 짜증이 났답니다."에라, 모르겠다. 이젠 더 못하겠다. 집어 치워야지. 내가 글을 잘 써서 뭐하나?"화가 난 오노도후는 서예를 그만 두려고 마음 먹고 일어나서 밖으로 바람이나 쐬러 나갔습니다.그때가 장마철이라 밖에는 비가 뿌려댔습니다.(비광은 12월인데 장마철이라니... 계절은 안 맞아요.) 오노도후는 비참한 심정이었죠.우산을 들고 한참 걸어가는데 빗물이 불어난 개울 속에서 개구리 한 마리가 발버둥을치고 있었어요. 빗물이 불어나서 흙탕물로 변한 개울에서 떠내려 가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