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병원에서 있엇던 일이랍니다
이종웅 24분 · 공유 대상: 전체 공개 어느 병원에서 있엇던 일이랍니다. 입원한 환자 한 분이 얼마나 포악한지 이제는 어느 간호사도 신부님, 목사님 정신과 의사 등등 그 어느 누구도 들어가지를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옆방에 잇던 소년이 자기가 들어가겠다고 해서 모두들 극구 말렸지만 들어갔고 무슨 험한 일이 일어날지 몰라 밖에서 모두들 상황에 따라 즉시 들어가려고 대기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조금 있으니 그 험한 환자와 소년의 두런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이어서 웃고 떠드는 소리가 들리고 한참이 지난 후에 다시 오겠다는 소년의 소리와 함께 소년이 웃으며 병실에서 나왔습니다. 모두들 몰려가 어땋게 했느나고 물으니 그 소년의 대답은 "그냥 함께 놀았어요" 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