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진 인연들, 다르게 흐르는 시간, 헤어진 얼굴 얼굴들,그리고 그리움...
가사는 첫머리부터 애잔하다.
<너무 슬퍼 말아요, 다 끝났으니. 그래도 삶은 이어지고
이 쇠잔한 지구는 계속 돌테니까.
그냥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이 있었음을 기뻐하기로 해요..>
후렴구의 <창문 때리는 빗방울의 속삭임을 들으세요>,
그리고 마지막의 <내일 혹은 영원을 말하지 말아요.
당신의 떠남으로 슬퍼할 시간은 충분할 테니까> 등등,
가사 전체가 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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