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흘러가버린 날들은
어디에 머무는 걸까?
몸을 부풀리던 봄도,
시끄럽게 울던 여름도,
살아 있는 건 뭐든 뚝뚝 떨어지게 하던
가을도 사라지고 없다.
겨울은 춥고, 높고, 길다.
(박연준, 소란)
******
겨울은 춥고, 높고, 깁니다.
우리 모두 이 겨울을 무사히 견디고
봄을 맞이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
'별처럼 바람처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존재의 가벼움을 늘 참는 인내의 아이콘, 깃털은 가벼운채로 하늘을 비상 합니다. 다 바람 때문이죠/Susie Suh - Feather In The Wind (0) | 2019.01.12 |
---|---|
아버지의 술잔에는 눈물이 절반이다 / 김진호 - 가족사진 (0) | 2019.01.11 |
학살자의 나라에서도 시가 씌어지는 아름답고도 이상한 이유를. (0) | 2019.01.10 |
오늘 밤은 어데서 눈물을 흘리고 있을까 (0) | 2019.01.09 |
원래 소득주도성장은 멍청한 한국의 소위 진보? (0) | 2019.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