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록밴드 그룹 퀸 영화가 한국에서 열풍을 일으켰다는데..
퀸은 아마도 내 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팝그룹 중에 하나일 것이다.
다시말해 '꼰대 팝'이라면 꼰대 팝이다.
원래는 퀸 영화가 나왔다고 하면 40대 후반에서 50대, 60대초가 환호해야 하는게 정상이다.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에 매료된 내 세대라면 분명히 킹 크림슨의 <에피탑>에도 매료됐을 것이다.
궁금한 건, 20대나 30대가 과연 퀸 노래를 좋아해서 퀸 덕후나 마니아들이 있었나라는 건데...
내 경우, 고1때인가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처음 듣고 전율해서 한 100번은 넘게 듣고 가사를 줄줄 외어서 흥얼거리며 다녔다. 그런데 지금은 정작 퀸에 대해 별 감흥이 없다.
그래서 이상한 것이다.
꼰대세대도 이제는 식상한 퀸을 왜 청년세대들이 환호할까.
우리 세대에서 80년대 국내 가요는 해외 팝에 비하면 정말 꽝이었고, 그렇고 그런 미국 팝과는 정말 다른 컬러가 퀸에게서 보였기에 매료됐다.
그런 꼰대 팝 퀸에 힙합으로 알파와 오메가가 된 한국의 젊은 층이 환호한다는 것이 신기하다는 거다. 일본이나 대만에서도 청년세대들이 우리 처럼 그런가...?
정말 퀸 노래가 좋아서 환장들 하는 것인가..
아니면, 환장할 것이 없다가 껀 수 생겨 덩더꿍으로 환장하는 것인가.
이도 저도 아니면, 동성애자였고 에이즈로 죽었다는 그런 것이 뭔가 어필하는 건가...
정말 궁금한데...
지금 20-30 세대로서 퀸의 노래가 그렇게 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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