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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비와 바람이 스쳐지나갔다 -태풍 솔릭의 영서당 - 180824 / * Schumann, "Widmung (Tribute, 헌정)", Evgeny Kissin *"*

장전 2018. 8. 24. 08:54


고향에 비와 바람이 
스쳐지나갔다


오작 청와대 지하 벙커에서 
와이셔츠 소매 겉어부치시고 내각을 진두지휘하시며

고군분투하시는 
문대통령님의 모습만이 각인되는
태풍 쏠릭의 하루다 












태풍 솔틱에 전 국토가 비상이다

고향에 비가 내려주기를 애타게 기다렸지만 

이제는 오히려 바람의 피해가 더 걱정이다


솔릭이 제주도를 강타하고 북상중이라고 한다

Arlo 시스템으로 실시간 고향집을 감시하고 있다


23일 

오전 7시50분 

고향집 대나무 숲이 미동도 하지않고 있다


08:30 

비도 내리지 않고 바람도 전혀 없다


10:00 

미동 없음


10:16 

약간 감지됨. 대잎이 조금 흔들리고 있슴

오히려 서울 아파트 17층에는 바람이 불어오고 있슴


15:10 

비도 안내리고 바람도 전혀 감지되지 않음


16:00 

비가 내린다. 아직 많은 비는 아닌듯.

바람은 전혀 감지되지 않음


21:10 

비는 내리는데 바람은 전혀 없다

많은 비는 아닌듯 하다



24일


05:50 

비는 안오고 바람은 약간 불고 있슴

대나무 잎이 약간 살랑거림


07:50 

비가 조금 내리고 있다. 바람은 없고


08:40 

비 그치고 간간히 바람 불다


10:10

다시 바람 약간 불고 처마에서 

물 방울이 똑똑 떨어지는 비 내리다


11:32

비도 바람도 거의 멈춘듯함


13:27

비도 바람도 상황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