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경쟁하는 분야에서 성공하는 것은 실력만으로는 되지 않는 것을 본다.
흔히 '운이 따라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것은 어느 분야에서든 맞는 말인 듯하다.
운을 배제하고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는 사회는 가능할까.
그런 사회는 과거에도 없었고, 현재에도 없으며, 미래에도 없다.
성공한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보편적인 법칙이 있다면 아마도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아니라, 할 수 있는 것으로 시작해서 잘 하는 쪽으로 진화된 것이다.
그 진화의 정도는 그 사람이 타인들에게 제공하는 효용의 시장적 사이즈가 결정한다.
그래서 성공하려면 '하고 싶은 것'을 해서가 아니라, 남들이 돈을 지불할 만한 일 중에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시작해야 유리하다.
그래야 운이 따른다.
이렇게 말하면 '나는 잘 할 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은 걸 본다.
그건 하고 싶은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두 가지 경우인데,
하나는 인지력이나 집중력, 체력 등이 부족한 경우가 있고,
다른 하나는 나태하거나 의존적인 천성, 혹은 가정 교육 때문이다.
전자는 불굴의 의지로 극복해야 하고,
후자는 스스로 사지에 자신을 내 던져야 극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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