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

손자가 초등학교를 졸업한다

장전 2016. 2. 4. 22:24




 

 

 

너는 커서 뭐가되고 싶으냐 ?

 

"하지 저는 커서 요리사가 될레요"

 

손자는 전에서 부터 자기는 크면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햇다

 

 

 하지는 네가 학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학자가 뭔데요 ?

공부 잘해서 교수가 되는거...

 

교수가 뭔데요 ?

대학교에서 너희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웨요 ?

 

 

선대 대대로 박사, 교수 셨는데

하지가 박사가 못되었거든..

 

 

그래서 네가 박사가 되어 가문의 전통을 이어주었으면 한다

 

 

 

 

무슨 박사요 ?

 

법학박사.

 

 

 

 

이으라고요 ?     뭘요 ?

법학이 뭐예요 ?

선대가 뭐예요 ?

가문이 뭐예요 ?

 

 

 

 

왜 하지는 박사가 안됬어요 ?

 

 

이런 ! 

 

 

........

........

 

 

 

 

                         

 

결국

손자와 이렇게 일단 타협을 보았다

 

 

"요리를 가르키는 법학박사 교수"

 

 

 

 

 

손자는 금년 봄에 초등학교에 간다

나는 손자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