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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청승과 그의 빛나는 고독의 차이를 깨달았다. / Tchaikovsky Competition Finalists

장전 2016. 1. 17. 09:12

 

 

 

1917년에서 1945년까지 스물일곱의 생애.

스물한 살에 쓴 산문 윤동주의 ‘달을 쏘다’를 읽고

 

 

나의 청승과 그의 빛나는 고독의 차이를 깨달았다.

 

 

마음의 능력이 그것이다.

윤동주의 마음에는 진짜 하늘과 바람과 별이 있었다.

‘달을 쏘다’에 그것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시 같은 산문, 전재하고 싶은 산문이다.

 

 

 

 

 

“달을 쏘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윤동주 지음, 정음사, 1948

 

정희진의 어떤 메모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