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

무료한 날은 집 앞에서 406번 버스를 탄다. / 드보르작 - 현악 4중주 '아메리칸' - 스메타나 4중주단

장전 2015. 12. 2. 11:23

 

 

 

무료한 날은 집 앞에서 406번 버스를 탄다.
명동 정류장과 광화문 네거리를 지나면 시청이 보인다

이 세곳을 지나치면 사람들 살아가는 모습과 더불어 세상이 보인다.

 

 

트리는 아직 불을 밣히지 않았고

그 사이로

죽창들고 아우성치는 자들의 섬뜩한 눈빛이 아려온다

이런 날은 세모의 광장은  큰 슬픔이다 



정의란 결국 승자와 살아남은 자들의 몫임을...

알아가는 것도 큰 기쁨이다

 

 

나는 1200원을 기꺼이 투자한다

 

 

 

2015년 12월 2일 오전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