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지난 순애보 더 기웃거리지 말고
속 차려야겠다.
아궁이에 불 지피고
따뜻한 게피차 마시면서 밀렸던 책이나 읽어야지.
눈보라가 창 두드리며
목청껏 아우성이다.
참, 청솔나무 숲 다녀 간 새들이 있었지.
앞 뜰 감나무에 감 두어개 남겨두고
뒷곁에는
옥수수 몇 개 던저 놓자
전광용 50년 Tenor Saxophone 색소폰연주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rqS3YTSMx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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