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ita No.2 in D minor, BWV1004
토마소 안토니오 비탈리(Tomaso Antonio Vitali; 1663-1745)
토마소 안토니오 비탈리는 1663년에 이탈리아의 볼로냐에서 태어나 1745년에 세상을 떠난 작곡가다. 바하보다 22년 먼저 태어난 이탈리아의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였던 토마소 비탈리는 음악사에 길이 남을 '샤콘느'를 작곡하여 귀중한 유산이 되고 있다.
그 외 곡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 이 곡은 비탈리가 그 시대 스타일을 따라 바이올린과 통주저음을 위한 곡으로 작곡하였다. 그 시대의 알려진 모든 바이올린 기교를 실험하고 있으며, 이가 시릴정도로 정열적이면서 어두운 주제와 풍부한 대비를 가진 변주의 교묘함이 이 곡의 인기를 지켜주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샤콘느'가 비탈리의 곡이 아니라는 설이 발표되고 있어서 그 진위를 확실히 밝혀야 할 여운을 안다. 비탈리의 샤콘느가 진위여부에 휩싸이는 이유는 첫째, 바로크시대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낭만적 음색이 뭍어난다는 것이다.
이는 비탈 리가 일찍죽고 100년이 지나서야 그 음악을 인정받기 시작하여 편곡이었다는 점이다. 둘째는 자필원고가 없다는점, 셋째는 다른 유명한 곡이 없으므로 비교대상이 없다는 것이다. 그 과정이야 어찌 되었던 간에 바이올린 음악사의 보배같은 걸작임에 틀림없다. '라 폴리아'가 포르투갈에서 발생한 춤곡이라면, '샤콘느'는 스페인에서 발생한 춤곡이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같은 반도의 국가임을 감안할때 이 지역에서 생성된 춤곡들이 바로크 시대를 전후하여 다양한 음악 창작의 소재로 쓰여졌음을 짐작케 한다.
샤콘느란??
샤콘느(chaconne)는 바로크 시대의 변주 형식으로 16세기 라틴 아메리카에서 스페인으로 넘어온, 화음 진행을 기본으로 하는 느린 무곡이며, 통상 3박자이고 장조이며 이들 기본 음형을 변주하여 전개하는 곡이다. 비장하면서도 슬픈 분위기와는 달리 프랑스 남부와 스페인에서 유행한 춤곡에서 비롯되었다. 바로크음악 양식중 일부로 자리잡았으며 20세기에 들어와서도 브리튼, 닐센, 홀리거 등이 샤콘느 작품을 남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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