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序詩 - 모든 것은 스쳐가는 바람..../ 추억의 골든 팝 20선

장전 2015. 5. 20. 22:26

 

 

 

 

 

바람을 등지고 언덕에 오릅니다

바람은 동에서 서에서 그리고 북쪽과 남쪽에서 간단없이 불어옵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쪽을 향하여 가슴을 열고 심호홉을 합니다

실날같은 바람의 줄기가 가슴을 헤집고 밀려옵니다

 

바람은 백가지의 꽃들과 천가지의 향기를 가지고

어머니의 어머니 그 어머니의 말씀을 전해옵니다

 

 

바람이 구름되고

구름이 바람따라 흘러가는 동안

나는 산 등성이에 앉아 바람이 전해주는 어머니의 말씀를 듣습니다

 

 

어느듯 나는  바람따라 흐르는 구름이 됩니다

한 조각 구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