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지갑에 짜장면 사먹을 돈만 있으면
계절을 무심히 떠나보낼 수가 있었는데
금년은 좀....그렇다
나이가 들어서 일까...
*****
흔들리는 사이로 언뜻 보이는 푸른빛
흘러가버린 게 누구였더라
기쁨과 외로움이 하나가 되는
집으로 가는 길에 생각에 잠긴다
좋은 일 같은 거 없어도 좋아
있으면 좋겠지만
―〈카페 뤼미에르〉 중에서
매년 지갑에 짜장면 사먹을 돈만 있으면
계절을 무심히 떠나보낼 수가 있었는데
금년은 좀....그렇다
나이가 들어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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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사이로 언뜻 보이는 푸른빛
흘러가버린 게 누구였더라
기쁨과 외로움이 하나가 되는
집으로 가는 길에 생각에 잠긴다
좋은 일 같은 거 없어도 좋아
있으면 좋겠지만
―〈카페 뤼미에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