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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겨움에 지쳐 참으로 웃기는 사람들께 그져 한 자 올립니다 / 시인의 마을

장전 2013. 7. 13. 08:42

 

 

素夏

 

 

 

2013.07.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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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열전은 커녕 시인이라는 말도 못꺼내는 사람이지만

 안도현씨의 절필 선언을 보면서 참으로 씁쓸합니다.

 

 

자꾸만 정의구현사재단 신부님들 생각이 떠올라서

 마치 인간의 정의와 구원을 자기(들) 혼자서만 고뇌하는 사람처럼...

 어쩌면 조금이라도 이름이 나면 그리도 사람들이 오만해지는지...

 

 

 역겨움에 지쳐 참으로 웃기는 사람들께 그져 한 자 올립니다

 

 

- 권순진 시인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