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 4
素夏
스미는 달무리에 대숲이 울렁이고
꽃 사과 붉은 열매하나 떨어져
無心 부른다
뜨는 높이만큼 산이 잠기고
잠긴 산이 반복하여 별빛도 흔들려
사람들은
스스로의 무게로 고개를 떨구어
이 겨울 이야기마저 모두 떠나면
이제 남은 건
아무 것도 없는 텅 빈 뜨락에서
나 홀로 혼자서 무엇을 지키랴
Concerto Grosso in B Flat Major HWV313, l~lll - Handel
'36.5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북한산-素夏/ 자작 나무 숲길로 . . (0) | 2010.12.08 |
|---|---|
| 뜻 깊은 송년회 되시기를,,Vadim Repin- Brahms/SIBELIUS/tchaikovsky (0) | 2010.12.08 |
| 낙엽-素夏/You Raise Me Up* Celtic Woman (0) | 2010.12.07 |
| 혼자가 아니란것을.." (0) | 2010.12.04 |
| 돌아갈 곳은 있으신지요/초겨울의 숲에서 속삭임을 들으며 (0) | 2010.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