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단풍을 보기에는 이른듯 합니다
그러나
단풍보다 그 무었보다 더 다정하고 따스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나이가 들었어도 가슴설래이는 축복일듯 싶습니다
술 너무 많이 드시지 마시고
지나치는 아름다운 계절의 풍광과 하나가 되어
넘치는 기쁨 가득히 안고 돌아오소서
스치는 바람과
내음까지도
모두 가지고 돌아오소서
소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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