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웃고 그리고 삐지기

[스크랩] 고슴도치 장모

장전 2006. 11. 3. 11:42

 

남편은 출장 일을 하루 일찍 마무리짓게 돼서 목요일에는 집에 돌아갈 수 있을 거라는 전보
를 보냈다. 그러나 아파트에 들어섰을 때, 그는 아내가 다른 남자와 침대에 있는 것을  발견
했다.

화가 치민 그는 가방을 집어 들고 뛰쳐나갔다. 길에서 장모를  만난 그는 어떤 일이 일어났
는지를 설명하면서 다음날 아침에 바로 이혼 소송을 내겠다고 말했다.

“소송 전에 내 딸에게 설명할 기회를 좀 주게.” 장모가 애원했다. 마지못해 하며 그는  동
의했다. 1시간 후, 장모는 클럽에 있는 사위에게 전화를 걸었다.

“난 내 딸이 해명할 수 있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네.” 장모는 의기양양한 음성으로 말했
다.

“딸은 자네 전보를 못 받았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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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anch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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