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영농, 전원

매실의 품종

장전 2006. 10. 19. 12:45

 

 

 분재, 정원수, 조경수, 과수로 각광받는 매실나무

 


 

 

────────매실의 품종과 특성

1. 매실의 분류
매실은 살구, 자두와 식물학적으로 가까운데 일반적으로 매실은 그 이용형태에 따라 꽃을 관상으로하는 화매(花梅)와 과실을 이용하는 실매(實梅)로 대별되고 개화기의 조만(早晩)에 따라 조, 중, 만생종(晩生種)으로 분류하며 실매(實梅)의 경우 과실크기에 따라 대, 중, 소매(小梅)라 하고, 산미(酸味)의 정도에 따라 산매(酸梅)와 감매(甘梅), 숙기(熟期)에 따라 청매(靑梅)와 숙매(熟梅)로 분류하기도 한다. 목야(牧野)는 실매(實梅)를 다음과 같이 5개 품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야 매 (野 梅, prunus mume var, typica max)
소 매 (小 梅, p. mume var. microcarpa. makino)
녹악매 (綠棋梅, p. mume viridicalyx makino)
좌론매 (座論梅, p. mume var. pleiocarpa max)
풍후매 (豊後梅, p. mume var. bungo makino)

매실과 살구는 근연종(近緣種)으로서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형태(形態) 및 생태적(生態的) 상위점(相違点)을 들어 분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매실성에 가까운 품종일수록 살구성(杏性)품종에 비해 개화기가 빠르고 과실이 작은편이며 산미가 높다. 관상용으로 이용하는 꽃매실은 개화기가 빠르고 겹꽃으로 되어 있으며 결실율이 낮다.

<표 1> 매실과 살구의 모양에 의한 분류

구  분

매  실

살  구

기후
수자
수피색
작은가지

꽃눈
성숙된 과실색깔

비교적 온난한 지역
개장성(開張性), 하수성(下垂性)
회갈색
녹색 - 적갈색
누운계란형(倒卵形)∼타원형(惰圓形), 잎의 톱니가 가늘고 뾰족하다겨드랑 꽃눈 1∼2개
담황색(화향실을 제외하고 햇빛
닿는 면이 붉지 않다.)

비교적 한냉한 지역
강한 직립성
담홍색
담갈색
심장형,원형,광란형(廣卵形)
잎의 톱니가 크고 둥글다.
겨드랑 꽃눈 2∼5개
등황색(햇빛닿는 면에 붉은색깔이 많다)

매실의 꽃은 원래 백색(白色)이지만 살구와 교잡(交雜)하여 화색(花色)의 분화가 일어나고 홍매(紅梅)가 생긴다고 한다. 더구나 잡종(雜種)을 구분하기 위하여 탁엽(托葉)이나 절부(節部)의 육류(肉瘤) 등의 형태적 차이로부터 매실과 살구의 교잡성(交雜性)정도를 분류한다.

<표2> 매실과 살구와의 교잡성을 기초로한 분류

매  실

 

잡  종

 

살  구

순수매실

살구성매실

중 간 계

매실성살구

순수살구

소매실
소향
청축

백가하
장속

양노
매향

추천매실
풍후

평화
산형 3호


2. 주요 품종특성
가. 남고(南高)
 수세(樹勢)는 중정도이고, 결과지(結果枝) 형성이 잘되며 특히 중.단과지(中短果枝) 형성이 잘된다. 신초(新梢)는 녹색(綠色)이나 햇빛을 받는 면(陽光面)이 약간 붉은색을 띤다. 개화기(開花期)가 늦고, 꽃잎은 엷은 복숭아색(淡挑色)으로 21매 이상이 되며, 꽃가루가 극히 많아 수분수(授粉樹)로 많이 심는다. 해거리가 적고 과실은 짧은 타원형(楕圓形)으로 연녹색을 띠며, 특히 햇빛을 받는 면이 붉어 상품가치가 다소 떨어진다. 과실크기는 25g내외로 내병성(耐病性)이 강하다.
재배상 유의할 점은 품질이 다소 불량하여 주품종(主品種)보다는 수분수용(授粉樹用)으로 혼식(混植)하는 것이 좋으며, 양조(釀造) 및 절임용과 엑기스용으로 이용된다.


<그림 6> '화향실' 품종

아. 풍후(豊後)
매실과 살구의 교잡종(交雜種)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세(樹勢)가 강하고 직립성(直立性)이다. 가지가 굵고 길며 초기에는 도장지(徒長枝)나 장과지(長果枝)의 발생이 많으나


<그림 7> '풍후' 품종

후기에는 단과지(短果枝)가 많이 발생되어 후기 수량이 높다. 과실은점핵성(粘核性)이고 열매껍질(果皮)은 엷은 황녹색(黃綠色)이며 잎은 비교적 둥글고 큰편이어서 살구와 닮은 점이 많다. 꽃은 크고 엷은 홍색(淡紅色)이며, 꽃가루는 극히 적어서 수분수(授粉樹)의 혼식이 필요하다. 과실크기는 40g을 넘는것도 있어 대과(大果)이며, 절임용으로는 부적합하다. 과육율(果肉率)이 높아 쨈, 쥬스, 엑기스용으로 특히 좋다. 개화기(開花期)가 늦고 내한성(耐寒性)이 강하며, 일본에서도 고위도(高緯度)지역에 많이 재배되고 있다. 재배상 유의할 점은 수세(樹勢)가 왕성하고 결과기(結果期)가 늦기 때문에 초기부터 수세(樹勢)를 안정시켜야 한다. 과실의 품질은 불량하나 씨가 적고 과육률(果肉率)이 높다. 흑성병(黑星病)에 약하므로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자. 소매류(小梅類)
과실크기가 4-5g 정도의 작은 품종들로 갑주최소(甲州最小), 갑주심홍(甲州深紅), 용협소매(龍狹小梅), 백옥(白玉), 황숙(黃熟), 직희(織嬉) 등이 이에 속한다. 야매(野梅)계통으로 개화기(開花期)가 극히 빠르고 길며, 늦서리의 피해가 가장 심한 품종들이다. 수세가 약하고 직립성(直立性)으로 가지가 가늘고 길며, 가지발생이 드물고 단과지수(短果枝數)가 적다. 신초(新梢)는 엷은 갈색을 띠며, 꽃은 작고 백색 홑꽃이다. 꽃가루가 많고 자가결실성(自家結實性)이 높으며 따뜻한 지방에서 수분수(授粉樹)로 알맞다. 과실은 붉은 색

<그림 8> '갑주최소' 품종

으로 착색(着色)되며 숙기(熟期)가 6월 중순으로 극히 빠르고, 늦으면 누렇게 황화(黃化)되어 자연낙과(自然果)가 된다. 양조용(釀造用)으로 알맞으나 절임용으로도 좋다. 수량성(收量性)이 낮고 수확노력이 중대과종(中大果種)보다 많이 소요되며, 세균성구멍병의 발생이 심하다.

<표 3> 주요 품종특성

자료출처 :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외 다수

품종명

수세

수자

개화기

화분량

자가결실성

과중

(g)

내 병 성

비고

남고

(南高)

개장성

3중하

20-25

흑성병, 궤양병, 유리나방 약

풍산성, 절임용 최적, 수분수

고성

(古城)

반직립

3하

극소

20-25

풍산성, 양조용

옥영

(玉英)

반개장

4상

극소

25-30

풍산성, 양조용

백가하

(白加賀)

개장성

4상

극소

25-30

흑성병 약

풍산성, 양조용

앵숙

(鶯宿)

반직립

3하

극소

20-25

궤양병, 수지장해과 약

풍산성, 양조용, 수분수

매향

(梅鄕)

개장성

3하

25-30

양조용, 수분수

화향실

(花香實)

개장성

3하

20-25

풍산성, 절임용, 수분수

임주

(林州)

반직립

4상

20

흑성병 약

풍산성, 절임용

풍후

(豊後)

직립

4상

극소

극저

30-40

흑성병 약

품질낮음, 가공용

갑주최소

(甲州最小)

직립

3중하

4-5

궤양병 약

절임용, 수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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