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영농, 전원

호두나무

장전 2006. 10. 19. 12:36
 

학명:Juglans regia L
영명: Walnuts
중국명: 胡桃

1. 원산지와 개요

호두나무는 식물학상 호두나무과(Juglandaceae)에 속한다.

페르시아 서북부인 카스피해 연안 일대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
호두(Juglans sinensis Dode)도 페르시안 호두 게통으로 가래나무와 자연
교잡종으로 알려지고 있다.

호두나무는 옛부터 산림수목으로 중요시되어 왔지만 과수로서도
매우 중요한 자원의 하나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호두를 자급하지 못하고 중국에서
많은 양을 수입하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산지나 유휴지 등에 심어 농가 소득에 도움을 줄 귀중한
나무이므로 앞으로 좋은 품종의 개발 및 기술적인 체계가 빨리 정립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많이 생산하는 나라는 중국, 미국, 터키,우크라이나,이란 등지이며 연간 102만 3000여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무주,영동,천안,김천 공주등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1,500톤 정도로 국내 수요량인
6,000여 톤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호두에는 지방 59.4%,단백질 13.6%,탄수화물 14.5%, 수분 4.5%,회분 1.8%, 섬유질 1.2%, 기타 칼슘, 인, 철분,
비타민 등이 들어 있다.

호두는 양질의 단백질과 소화 흡수가 잘되는 지방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므로 영양이 우수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목재는 가볍고 연하여 충격을 잘 흡수하고 비틀림이 적어 건축재, 가구재, 공예재, 운동기구, 고급치장 무늬목 등으로
쓰여 진다.

 

2.국내외 재배동

 국.......

.......

.......

.......

...

재배면적(ha)
생산량 (톤)

재배면적(ha)
생산량 (톤)

재배면적(ha)
생산량 (톤)

1990

410
906

68,000
149,560

73,250
205,900

1991

450
1,023

68,000
151,644

73,250
235,000

1992

480
1,118

71,000
163,862

72,030
184,160

1993

510
1,173

144,000
216,000

74,870
235,900

1994

650
1,514

140,000
209,997

76,480
260,460

1995

550
1,311

150,000
230,667

78,100
212,300

1996

550
1,149

150,000
237,989

77,700
188,700

1997

550
1,167

160,000
249,834

78,100
244,000

1998

550
1,167

160,000
249,834

71,700
205,900

 

3.신품종 호두의 특성

.......

.......

    종실품질

입중(g)

인중(g)

인중비)%)

국내종(선발개체)

 

 

교잡종

도입종

산성1~4호
풍한1~5호
상촌1~5호
무풍1~9호
대부1~3호
광덕
봉화
영동
왕호도
수원1호
수원2호
레이크
멕킨스타

11.0~12.6
11.4~13.8
12.7~13.7
11.9~16.9
12.2~13.7
12.3
11.4
12.8
34.5
14.6
17.6
25.0
14.9

5.4~5.7
5.3~6.3
6.1~6.8
5.7~8.2
6.1~7.2
6.2
5.5
6.9
13.8
8.7
9.3
7.9
6.8

45~49
45~53
48~53
45~50
50~53
54
48
53.9
40.0
59.6
52.8
31
46

 재래종

 

7.8

3.2

41

 

4.재배기술

(1)재배적지

배수가 양호하고 통기성이 좋으며 땅이 푸실푸실한 충적토가 좋으며
유기질이 많은 비옥한 곳이면  좋다.  

여름철은 시원하고 겨울에는 온화한 곳이면 좋다.
호두나무는 겨울에 가지가 말라죽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년 평균 기온이
11~13도 지역이 적당하다.  
내한성은 초기(유목)를 제외하고는 상당히 강한 편이다.  

개화기는 5월 상중순인데 건조하면 수정이 잘되고 생육기에 어느 정도
강우량이 되어야 생육이 좋은데   우리나라는 생육조건이 좋은 편에 속한다.

그리고 산에 심어도 되지만  좀더  적극적으로 재배하려면 밭이나 유휴지 등에
심어 관리를 잘하게 되면 매우 빨리 성장하는 나무이다.  


산에 심더라도 경사가 너무 많이 진곳은  관리가 매우 어려우므로  작업효율 등을 감안하여  평탄 작업을 하든지
완경사지에 심어야 한다.  

호두나무는 햇빛이 많을수록 잘 자라므로 남향 또는 남동향에 식재함이 좋으나 일일이 그런 조건을 맞추기가 어려우나
심기 전에 토양을 개량하고 산지 같으면 잡관목을 제거한 후  제초제를 살포하여 다음의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일을 먼저
실시한 후 식재하야야 한다.

(2)나무심기

호두나무는  예부터 자생적으로 심어진 것 외에는 대량적으로 일반과수처럼 심어진 곳이 별로 많지 않은 낙엽과수인데  
한울특용수육종영농조합에서 몇 년 동안 유심히 살펴본 결과 용도에 비해서 생산량이 많지 않은 작물이면서  재배적으로
도 그렇게 까다롭지 않고 산지,유휴지등에 심어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작물이라 생각되어  은행나무 ,산초나무등과 같이
좋은 계통을 만들고 기술적인 기반도  갖추는데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호두나무는 조건만 좋으면 빨리 자라는 나무로서 적당한 채광이 필요하므로 300평당 30주 정도라 생각하며 밀식할
경우는 나무가 닿아서 지장을 주게 되면 중간 중간을 솎아준다.
 
심는 시기는  봄이 되어 땅이 녹으면 가급적 빨리 심는 것이 좋으며 늦어도 눈이 트기 전에 심어야 한다.
나무를 심기 전에 나무 심을 곳을 정비하고 심을 곳을 표시하여 두며  묘목의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그늘에 두고  가급적
빨리 심는다.

묘목을 뽑은 후 오래되면 활착이 더디므로  봄에 굴취 하여 바로 심도록 한다.


(3) 식재 후 관리

 심은 후 관리를 못하게 되면 풀이 호두나무보다 더 크게 되므로 신경을 많이 써야할 부분이다.  
나무를 심은 후 풀이 나기 전에 제초제를 살포하는 방법이 있고 풀이 난 후  풀을 죽이는 살초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며, 두 가지 약제를 한꺼번에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토양이 좋아야만 나무를 빨리 자라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심어 놓고 비료 한번도 주지 않고 수확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경우 양분이 모자라는 관계로 나무의 성장도 늦으며 결실이 되어도 열매가 크지 못하고 또한 충실한 열매를
수확하기 어려우며, 그 다음해에는 격년결실 (해걸이)이 되어 나무의 균형을 잃어 버려 좋은 수확을 기대하기 힘들다.

그러므로 잎이 나기 전에 유기질 비료를 주도록 하며 생육기에는 수시로 비료를 주어야 한다.
겨울에 죽을 염려가 없을 정도로 큰 나무 일 경우에는 더욱 자주 조금씩 주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상세한 사항은 은행나무의 재배에 있으므로 참고 하시면 됨.

(4) 묘목생산 및 번식법

호두나무는 과일나무중에서 접목이 어려운 편이어서 이제까지는  실생으로 번식되어 왔고,접목은 거의 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다른 나무에 비해서 접수가 쉽게 위조(萎凋) 되는 점, 그리고 발육에 있어서 정아는 잘 발달하나 곁눈의
발육이 매우 열세인 점 때문이다

*실생묘 양성 : 우량한 종자를 선택하여 가을에 젖은 모래와 혼합하여 땅속에 묻어둔다(노천매장) 봄에 해동되면  
파종하는데 배수가 잘되고 비옥한 토양을 선택하여 파종상을 만든다.
 
방법은 재배자에 따라 다르고 접을 붙일 것인가에 따라 다른데 접을 붙이는 대목으로서의 재배는 1개의
파종상(1m정도)에 두 줄로 심는다.

그리하여 다음해 봄에 접을 붙인다.
실생묘를 그대로 판매할 경우는  좀더 많이 심는다.
땅이 넓은 경우는  1줄로 심는 것이 관리면에서 편리한데 포기의 간격은 최소 10cm 이상은 되어야 한다.
파종후 건조하기 쉬우므로  짚이나, 차광망을 덮어주며  발아가 되어 생육이 시작되면 가물 때에는 관수를 하여 주는데
점적관수시설을 갖추면 관수와 동시에 비료를 줄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 장마철에는 탄저병과 흰가루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안트라콜 수화제를 2~3회 살포하여 예방한다.

* 접목묘 양성 : 대목을 가래나무로 하는게 좋은지 호두나무를 하는 것이 좋은지 아직 저로서는 판단이 서지 않는데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거의 대부분의 호두나무는 접을 붙이지 않은 실생묘인데 좋은 품종을 선발하여 접을
붙여야 만이 품종이 고정되어 남들보다 유리하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한울특용수육종영농조합에서는 올해에 대목(호두나무대목)을 생산하여 내년부터 접을 붙일 계획인데 제일 어려운
것은 확실한 계통을 선발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호두나무가 발아하면 당년에 접을 붙이는 유경접목(幼莖接木)의 방법도 있으며 일반 과일나무의 접처럼 하는
( 절접,할접,합접,설접,패치아접) 방법도 있다.호두나무의 접목에 있어서 대목을 잘랐을 때 절단면에서 수액의 침출이
많고 오래되므로 (1주일정도) 접붙이기 1주일 전에 대목을 잘라두어야 한다고 한다.  

접수는 냉장보관하여 휴면 중인 접수를 잘라서 접을 붙인다 이 분야는  매우 까다롭고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전문분야이므로 경험이 많아야 한다.

(5) 병해충 방제

호두나무는 다른 과수에 비해서 병해충의 피해가 적은 편이지만 방임한 경우 치명적인 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적기에 방제가 요구된다.

병해충명

가해부위

발생시기

방제법

어스렝이 나방

5~6월

디프수화제 1,000배액, 메프수화제 1,000배액 살포

미국흰불나방

5~10월

 상동

박쥐나방

줄기, 가지

6~7월

벌레 구멍에 철사를 넣어 찔러 죽이거나 메프수화제를 넣고 진흙을 바름

깍지벌레

줄기, 가지

연중

기계유 유제 25배액 살포,벌레를 문질러 없앰,메치옹 유제, 디메토 유제 1,000배액 살포

탄저병

잎, 과피

5~8월

다이센 엠-45를 2~3회 살포, 4-4식 보르도액 2~3회 살포

뿌리썩음병

뿌리

9~10월

토양소독, 석회 시비, 배수조건 개선

가지마름병

가지

3~7월

8-8식 보르도액 살포, 석회유황합제 살포,통풍 및 일광조건이 좋도록 정지전정

갈색고약병

줄기, 가지

4~6월

3월 중 석회유황합제 살포, 통풍 및 일광조건이 좋도록 정지 전정

(6) 수확과 저장

호두의 수확시기는 품종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9월하순~10월중순 까지이다.
호두는 외과피에 균열이  생기고 열매가 3할 정도 떨어지는 시기가 수확적기이다.
 
미숙과를 수확할 경우에는 껍데기를 탈피하는데 매우 어려우며 탈피 후에도 색깔이 매우 나쁘고  내용물도 충실하지
못한 경우가 많으므로   껍데기의 균열상태를 보아 수확한다.  

올해 수확을 해 보니  청설모의 우려가 없으면  열매가 떨어진 후 줍기만 하면 된다.
열매는 잘 말려서 통풍이 잘되는 창고나 저장고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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