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최후진술 중에서
Hyuk-je Oh 15시간 · 우병우 최후진술 이 사건을 수사한 검사들은 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밝혀낸 것이 아니라 과거를 새로이 만들어냈습니다. 증거가 없으면 증거를 만들어냈고 진술이 없으면 신분에 위협을 느끼는 공무원들을 상대로 허위 신문과 압박으로 진술을 만들어냈습니다. 법적으로 죄가 되지 않으면 법리도 만들어냈습니다. 일부 검사들의 무리한 수사와 기소로 인하여 저는 제 인생 전부를 부정당했고, 지난 4년 동안 검찰청과 법정 그리고 구치소를 오가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공직자의 가족으로서 조심조심 살아오던 저의 가족들도 계속되는 수사와 재판, 언론보도로 인하여 저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저에 대한 수사를 보고 열심히 일하는 수많은 대한민국의 공직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