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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작은 이름 하나라도

Katie Mellia 작은 이름 하나라도이 세상 작은 이름 하나라도마음 끝에 닿으면 등불이 된다아플만큼 아파 본 사람만이망각과 폐허도 가꿀 줄 안다내 한 때 너무 멀어서 못만난 허무너무 낯설어 가까이 못 간 이념도이제는 푸성귀 잎에 내리는 이슬처럼불빛에 씻어 손바닥 위에 얹는다세상은 적이 아니라고고통도 쓰다듬으면 보석이 된다고나는 얼마나 오래 악보없는 노래로 불러왔던가이 세상 가장 여린 것, 가장 작은 것이름만 불러도 눈물 겨운 것그들이 내 친구라고나는 얼마나 오래 여린 말로 노래했던가내 걸어갈 동안은 세상은 나의 벗내 수첩에 기록되어 있는 모음이 아름다운 사람의 이름들그들 위해 나는 오늘도 한 술 밥, 한 쌍 수저식탁 위에 올린다잊혀지면 안식이 되고마음 끝에 닿으면 등불이 되는이 세상 작은 이름 하나..

-자료실 2006.03.05

[스크랩] 1만2000년 전 최초의 뇌수술이 있었다

1만2000년 전 최초의 뇌수술이 있었다 삽화로 보는 수술의 역사/ 쿤트 해거 지음/ 김정미 옮김/ 이룸[조선일보 이한수 기자]16세기 프랑스의 외과의사 앙브루아즈 파레는 수술의 종류를 다섯 가지로 분류했다. 비정상적인 것 제거하기, 탈구된 것 복원하기, 뭉쳐 자란 것 분리하기, 분리한 것 통합하기, 자연의 실수 바로잡기. 오늘날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수술은 20세기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수술의 역사는 자바원인이 탄생한 50만년 전부터 시작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웨덴의 외과학 교수인 저자는 고대 이래로 인류와 함께한 수술의 역사를 200여장의 삽화를 곁들여 원시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흥미롭게 묘사한다. ■원시시대에도 뇌수술을?최초로 수술을 한 때를 알기는 어렵지만 적..

-자료실 2006.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