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렀던 흔적들

클래식 음악의 이해 1

장전 2020. 4. 28. 19:25

클래식 음악의 이해 -1

 

 

 


오케스트라 상식


오케스트라는 그룹별로 묶여진 많은 수의 기악 연주자들의 집합체이다.


따라서 각 연주자의 개인적 연주 기법보다 전체의 동일한 연주 기법이 중요시된다.
때문에 집단정신이 크게 요청되며, 여기에는 지휘자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오케스트라는 편성에 따라 심포니 오케스트라, 쳄버 오케스트라, 스트링 오케스트라,
윈드 오케스트라, 브라스 밴드 등으로 구분한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좌석 배치는 크게 고전적 형태에 의한 것과
이를 약간 변형시킨 새로운 미국식 형태에 의한 것이 있다.


그러나 악단의 규모나 음악의 성격에 따라 차이가 있다.

 

 

 

현대적 규모의 오케스트라 편성


현악기 제1바이올린 최다 16명(대부분 12명), 제2바이올린 14(10),

비올라 12(8), 첼로 10(8), 콘트라베이스 8(6)

목관악기 피콜로 1, 플루트 3, 오보에 3, 잉글리시 호른 1, 클라리넷 3,

베이스 클라리넷 3, 파곳 3, 콘트라 파곳 1

금관악기 호른 6, 트럼펫 4, 트롬본 4, 튜바 1

타악기 팀파니 4, 큰북 1, 심벌즈 1, 트라이앵글 1, 실로폰 1, 글로켄슈필 1

 

 

르네상스 음악(1400~1650)


르네상스 시대의 음악은 왕족을 즐겁게 하거나 교회와 관련된 음악이었다.
그 기본적인 스타일이 폴리포니였던 이 시대의 음악은
바로크, 고전, 낭만시대처럼 그 음향이 썩 풍부하지는 못하다.


그와 같은 이유로 클래식 입문 자 들은 다른 시대의 음악들과 친해진 후
이 시대의 음악을 접하는 것이 좋은 법하다.


그러면 그들만의 독특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전통적인 교회선법에 바탕을 둔 폴리포니 기법이 가장 고도의 수준으로 완성된 시대이다.

 

 

바로크 음악 (1650~1750)


바로크 음악의 특징은 정력적이고 화려한 것이다.
그것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클래식 음악의 세계에 입문하도록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
금방 알아챌 수 있는 음조와 현란한 비크투오조적 연주는
오늘날까지도 이 시대의 선율을 대중에게 친근하게 하는 요소다
(파헬벨의 "케논"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시대의 느린 곡들은 오늘날의 감미로운 뉴에이지 음악과 유사한 점이 많다.
실제로 뉴에이지 음악은 바로크 음악에서 많은 부분을 빌려쓰고 있다.

오페라, 오라토리오, 협주곡의 작곡 양식은 이시기에 발전되었다.

 

 

고전주의 음악 (1750~1820)


고전음악"이라고 하면 모든 시대의 클래식 음악을 총칭하는 한편,
70년도 안되는 기간의 고전주의 시대의 음악만을 의미하기도 하다.

]이 짧은 기간 오페라, 협주곡, 현악 4중주, 특히 교향곡 등 많은 음악 양식이 확립되었으며
오늘날의 작곡가들도 이 양식들을 사용하고 있다.


"소나타-알레그로 형식"이라 하는 것은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주제들이 나타나,
그 주제들을 발전시키고(그 주제들은 서로 투쟁하며 여러 가지 형태로 미묘하게 변주된다)
대단원의 막을 내리기 위해 그 주제들로 다시 되돌아가는 형식을 말한다.

이 시대의 음악은 정직하고 순수하다. 그리고 아름다운 선율들이 많아서 듣기가 쉽다.

 

 

낭만주의 음악(1820~1910)


대부분의 교향곡과 협주곡들이 소나타 형식으로 작곡되는 한편 ,
이야기식 으로 쓰여진 자유로운 형식의 기악곡(교향시나 서곡)들과 표제음악이 선호된 시기이다.

오케스트라의 규모는 20여명에서 120여명이상으로 확대되었다.


원래는 순전히 기악곡이었던 교향곡에 합창과 독창이 등장한 것도 특기할 만하다
(말러의 "천인 교향곡" 은 무려 1,000명이 연주하도록 쓰여진 작품이다.)


음악은 점점 아름답게 고양된 선율과 복잡한 화성으로 치달았다.
 이것은 오히려 낭만주의에 대한 반동과 종말을 자초한다.

 

 

인상주의 음악 (1870~1915)


정도가 지나친 낭만주의의 잔향은 여전히 후기 낭만주의에서도 장려하게 메아리쳤다.
그러나 그것을 한쪽에서 밀어내면서 새로운 지평을 찾는 움직임이 나타난다.


 위에 열거한 프랑스 작곡가의 주도하에 나타난 이 운동은
거의 동시에 미술의 인상주의와 맞물려 이 시대를 열었다.


형식은 보다 작아지고, 따라서 악기 편성의 규모도 작아졌다.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같은 작품이 대표적이다.

 

 

현대음악 (1911 ~ )


그 어휘가 다소 애매한 느낌을 주는 "현대음악" 은 20세기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모두 포함한다.


대중음악과 클래식 음악 사이에 놓여 있던 장벽은 산산히 부서졌다.
재즈와 민요, 록 음악, 그리고 심지어는 브로드웨이의 요소조차도 클래식 음악 속에 받아들여졌다.


실험성이 강하나 현대음악의 진가는 오로지 시간이 판가름 할 것이다.


희망적인 것은 600여 년이란 시대를 거쳐 왔으면서도
클래식 음악은 여전히 우리를 감동시킨다는 점이다.

 

클라식음악의 이해-2

 

 

 

 

1)감상요령과 방법

 

고전음악과 가까이 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겪는 어려움은
낯선 사람을 처음 대할 때, 첫 말문을 꺼내기가 힘들듯이
"어떤 것을 먼저 들어야 하는지"를 못 정하는 것이다.


고전음악에 심취하게 되는 대부분의 경우는 고전음악중 몇 곡에 매력을 느끼게 되고
그것을 계기로 체계적인 감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체계적인 감상의 예를 몇가지 들어보자.

 

음악사를 바탕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있고
음악의 형식(교향곡, 협주곡, 실내악곡, 독주곡...)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있다.


작곡자와 연주가를 중심으로 감상하는 것도 있다.


음악사를 이해한다는 것은 감상에 큰 도움이 된다.
역사에 의해 음악은 큰 변화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음악사는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눈다.

바로크시대, 고전파시대, 낭만파시대, 근대와 현대가 바로 그것이다.

 

 바로크시대에 주로 활약한 작곡가는 비발디, 바하, 헨델을 들 수 있다.


고전파시대에는 하이든, 모짜르트, 베토벤이
낭만파시대에는 슈베르트, 멘델스존, 쇼팽, 슈만, 바그너, 요한 시트라우스, 브라암스,
차이콥스키, 드보르작 등이 활동하였다.

아직은 귀에 덜 익기도 한 작곡가들이 창작을 하였으며,
지금 이 시간도 현대라는 음악사 속에서 흘러 가고 있어
여러 작곡가들의 시도에 의해 많은 작품이 나오고 있다.


보통 우리가 많이 듣는 고전 음악이라 하면 고전파와 낭만파시대의 음악이 대부분이다.


이 시기의 음악들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편이어서
초보자의 경우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분야의 음악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모짜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브라암스, 차이콥스키 등의 음악은
우리를 고전음악에 심취하게 하도록 하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바로크시대는 기악부분의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였고
형식적이고 학구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였다.

 

고전파는 좀더 다양하고 더욱 체계적인 음악의 형식
- 예를 들면 교향곡, 협주곡, 현악4중주, 소나타 - 을 바탕으로
훌륭한 작곡가들이 많이 나와 음악사의 황금기를 이루고 있다.


낭만파시대에는 고대에서 확립된 형식과 새로이 나타난 여러 형식으로
 많은 명곡들이 세상에 태어났으며,
음악에 민족성을 나타내는 국민악파가 나타나기도 한다.

 

근대와 현대에 이르러서는 많은 작곡가들이 "형식"의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지금까지 있던 낡은 형식으로 더 이상의 새로운 것을 바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여러가지 시도로 그 벽을 넘으려 애쓰고 있다.


그 선구자적 입장으로 드뷔시의 영향은 큰 것이었다.


그는 장조와 단조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소리를 더욱 해방시키고
음향의 색채와 뉘앙스를 중시하였다.


이어 나타난 쇤베르크는 12평균율 음악으로 이제까지 서있는 음악의 질서를
완전히 파괴하고 새로운 표현력을 찾기에 이른다.


이와는 달리 스트라빈스키는 원시주의 음악을 추구하였다.

더욱 현대에 이르러는 과학의 시대를 맞이하여
전자음악 - 악기의 소리라는 개념이나 제약에서 벗어난 새로운 음악 - 과
존 케이지에 의한 우연성 음악등 새로운 형식이 계속 생기고 있다.

 

근대와 현대는 매스미디어와 기계음악,
특히 레코드의 발달로 음악에의 접근을 더욱 쉽게 해 주었다.

하지만 현대 작곡가들의 혁명적이고 난해한 곡이

얼마나 대중들에게 이해될지는 숙제로 남아있다.

 

음악의 형식은 크게 교향곡, 협주곡, 관현악곡, 실내악곡, 성악곡, 독주곡으로 나눈다.


각 형식마다 독특한 분위기와 매력으로 우리를 끌고 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교향곡, 협주곡은 고전파시대에 이르러 확립된 형식이다.


교향곡은 보통 4악장으로 그 웅장하고 시원스러운 소리로 우리를 유혹한다.


 교향곡의 대표적 작곡가로는 하이든, 모짜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차이콥스키, 드보르작, 말러 등을 들 수 있다.


이 중 베토벤은 9개 교향곡이 그의 대표작으로, 탁월한 교향곡 작곡가였다.


협주곡은 솔로 악기의 기교와 교향악단과의 조화, 대결을 만끽할 수 있는 형식으로
바로크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작곡가들이 즐겨 찾는 형식이다.


보통 3악장이다. 관현악곡은 주로 서곡과 간주곡, 극음악과 모음곡, 교향시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단 악장이 많다.


실내악곡은 현악4중주, 피아노5중주, 피아노3중주, 현악6중주, 클라리넷5중주 등이 주를 이루며
교향곡등 규모가 큰 음악에 비해서 악기의 특성과 각 악기간의 조화를 자세히 들을 수 있다.


 성악곡은 음악의 형식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종교음악, 오페라, 가곡등이 포함된다.


독주곡의 매력은 규모가 큰 여러 형식과는 또 비교할 수 없는 신선한 것이다.


교향곡에 비교해서 음량에서만 떨어질 뿐이지 음악의 깊이와 즐거움은 우리를 매료시킨다.

 

작곡자는 곡을 세상에 태어나게 하고, 연주가는 곡을 세상에 알린다.


연주가의 역할은 작곡가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고, 우리의 관심의 대상이 된다.


연주가들은 작곡가의 의도에 자신의 개성을 첨가시킴으로서 같은 곡이더라도
다른 분위기, 다른 느낌을 받게 한다.


음악을 가까이 함에 있어서 연주가들 - 지휘자, 교향악단, 독주가, 실내악단 등 - 에
관심을 갖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 주는 현대의 연주가들을 각 부문별로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클라식음악의 이해-3

 

 

1)감상요령과 방법

 

2)분야별 음악가에 대해

 

1)지휘자(CONDUCTOR) :

 

클라우디오 아바도 (빈, 베를린 필), 칼 뵘 (빈 필),
에르네스트 앙세르메(스위스 로망드 관현악단), 레너드 번스타인(뉴욕, 빈 필),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빌헬름 푸르트뱅글러(베를린 필),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베를린 필),
로린 마젤, 네빌 마리너(성 마틴 아카데미 합주단), 주빈 메타(뉴욕 필),
에프게니 므라빈스키(레닌그라드 필), 유진 오먼디(필라델피아 필),
세이지 오자와(보스턴 심포니), 칼 리히터(뮌헨 바하 오케스트라),
게오르그 솔티(시카고 심포니), 토스카니니(NBC 심포니),

브루너 발터(빈, 뉴욕 필, 콜롬비아 심포니)

 

2)피아노(PIANO) :

 

마르타 아르헤리치, 클라우디오 아라우,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빌헬름 박하우스, 알프레드 브렌텔, 스타니슬라프 부닌, 글렌 굴드, 프리드리히 굴다,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빌헬름 켐프, 에프게니 키신, 졸탄 코치슈,
클라우디오 아바도, 아르투르 베네디티, 미켈란 젤리, 타타니아 니콜라예바, 마우리치오 폴리니,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 가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안드라스 쉬프, 루돌프 제르킨, 백건우, 정명훈.

 

3)바이올린(VIOLIN) :

 

아르투르 그뤼미오,헨릭 쉐링, 이다 헨델, 요한나 마르치, 아샤 하이페츠,
기돈 크레머, 예후디 메뉴인, 미도리, 나탄 밀스타인,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 쉴로모 민츠,
안네 소피 무터, 지네트 느뵈, 다비드/이고르 오이스트라흐, 미셀 슈발베,
오스카 셤스키, 아이작 스턴, 핀커스 주커만, 김영욱, 길 샤함, 이차크 펄먼, 정경화.

 

4)첼로(CELLO) :

 

파블로 카잘스, 피에르 푸르니에, 안나 빌스마, 모리스 장드롱, 야노스 스타커,

요요마, 미샤 마이스키, 므스티 로스트로포비치, 하인리히 쉬프,

지그프리트 팔름, 폴 토르톨리에, 그레고르 피아티고르스키.

 

5)클래식기타(CLASSIC GUITAR) :

 

안드레 세고비아, 나르시소 예페스, 존 윌리암스, 줄리안 브림, 외란 쇨셔,

크리스토퍼 파크닝, 로스 로메로스, 페르난데스,

가주히토 야마시타, 데이빗 러셀, 마누엘 바루예코 , 오승국.

 

6)실내악단(CHAMBER EMSEMBLE) :

 

카페 현악 사중주단, 아마데우스 현악 사중주단, 부다페스트 현악 사중주단,
스메타나 현악 사중주단, 부쉬 현악 사중주단, 클리블랜드 현악 사중주단,

이무지치 현악 사중주단.

 

 


(3)음악접근방법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은 2가지 정도가 있다.연주회장을 찾는 것과 audio를 이용하는 것이다.

 

연주회장으로는 세종 문화회관, 예술의 전당, 문예회관, 예음홀, 호암아트홀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연주회는 현장감과 시각적 효과로, audio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하지만, 원하는 곡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들을 수 없고

비용이 많이 들고 일회성이라는 단점이 있다.

 

Audio를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LP, CD, cassette, laser disk 등이 있다.
이 중, LP와 CD가 가장 일반적인 것으로 수집의 가치가 높다.

 
보통 LP의 수명은 20년 정도, CD는 50년을 잡는다.
같은 곡이더라도 여러 연주자의 음반이 있기 마련이다.


 CD나 LP도 그리 싼 가격이 아니기 때문에 음반의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각종 음악서적 - 예를 들면 객석, 음악동아 - 에 나와 있는 평을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원하는 음반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그 자체가 즐거움이기도 하다.
Audio의 경우는 초보자의 경우 70-100만원 대의 전문회사 제품이 좋다.

Audio설치시 speaker의 위치를 조절함으로써 효과를 높일 수 있다.
Listening room -대개의 경우 마루가 되겠지만 - 의 가구나 카페트, 커탠 등의 설치는
 음질에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