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처럼 바람처럼

행복은 미래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는 에크하르트 톨레의 책을 다시 읽는다. / Joshua Bell - Tchaikovsky -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35

장전 2018. 11. 5. 21:51




페친 김재진님의 글을 읽으며 생각합니다

"행복은 미래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는 에크하르트 톨레의 책을 다시 읽는다. 
요즘 머리맡에 두고 자는 책이다. 자다가 깨서 보고, 깨다가 자다가 하며 또 본다.
시시한 책들을 내다버린지 20년은 족히 됐다. 

인간이 겪는 고통의 대부분은 부질없는 것이라는 톨레의 말을 되씹는다. 
인간이 읽는 책 대부분은 부질없는 것이라는 말은 내가 한다.
돌아보니 반평생을 시시한 책들을 읽거나 쓰며 살았다. 
인생이 시시하진 않았지만 내 삶은 시시했다.

생이 내게 준 가르침이 시시하진 않았지만 그 가르침에 대한 내 학습은 부진했다. 
나는 여전히 인생의 우등생이 될 순 없었다.

생의 마지막 여행을 가듯 매일 밤 어렵게 잠을 청한다. 
'가장 내밀한 존재의 중심으로 들어가면 신성하고도 무한한 그 무엇, 뭐라 이름 붙일 수 
없는 그 무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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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하고도 무한한 그 무엇, 뭐라 이름 붙일 수 
없는 그 무엇이 있다.'"

그 무엇....

밤 세워 뒤척이며 썼다 지운다



이미지: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