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찿아 가는 길
내 생애
어디쯤 매듭을 풀고
맞이하는
어둠은 깊고 넓어라
......
봄 밤의 길이가 한창입니다
영산홍 붉은 꽃 잎이 벌써 하강하고 있습니다
밤 하늘의 별들은 총총한데
지상의 것들은 시간따라 슬어지고 있습니다
영서당 귀퉁이에 앉아 생각합니다
어디쯤에서 내 생애의 매듭을 풀어야
길이 보일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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