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 비올라 다 감바와 쳄발로 소나타 3번 BWV 1029

장전 2016. 5. 16. 19:24

Bach  Viola da Gamba and Harpsichord obligato

Sonata No.3 in G Minor, BWV 1029

바흐 / 비올라 다감바와

첼로 소나타 3번 BWV 1029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소나타 G단조. BWV 1029 

소나타 G단조는 협주곡처럼 빠르게-느리게-빠르게의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만큼 스케일도 크고 매우 기교적이다.

 

Kim Kashkashian, viola

Keith Jarrett, Harpsichord

 

제1악장; 비바체

첫 부분만 트리오 소나타풍이고 풍부한 모티프를 소재로 한 주제는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3번>을 연상케 한다. 전개방법까지 비슷하다.

 

제2악장; 아다지오

감바와 하프시코드의 오른손이 각각 성부를 연주하며 얽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제3악장; 알레그로  

활기찬 협주곡의 피날레를 연상케 하는 악장으로 중간에 나타나는 칸타빌레가 매혹적이다.

 

소나타 G장조. BWV 1027

처음부터 감바 소나타로 작곡된 것이 아니라 2대의 플루트와 통주저음을 위한 소나타 G장조에서 편곡된 것이다. 이 곡에서 감바가 2대의 플루트가 담당했던 상성부를 맡고 나머지 하나의 상성부는 하프시코드의 오른손이 담당케 했으며 왼손은 콘티누오의 역할을 하도록 해 트리오 소나타로서의 면목을 그대로 살려내고 있다. 코렐리 이후의 교회 소나타의 정석에 따라 느리게-빠르게-느리게-빠르게의 4악장 구성.

 

제1악장; 아다지오 분산화음의 통주저음을 타고 나오는 감바와 하프시코드의 오른손 선율이 매력적이다.

제2악장; 알레그로 마 논 탄토. 매우 유쾌한 푸가.

제3악장; 안단테. 어두운 기분의 악장.

제4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 당당한 구성의 푸가.

 

소나타 D장조. BWV 1028

세 곡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곡으로 다른 두 곡에 비해 상당히 호모포닉하 게 다루어 지는 것이 특징이다.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악장; 아다지오. 평화롭고 느긋한 목가적인 악장.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제2악장; 알레그로. 전후반이 각각 반복되는 즐거운 무곡.

제3악장; 안단테. 바하다운 기품을 지닌 서정적인 악장.

제4악장; 알레그로. 7현의 감바로 연주하라는 지시가 달린 악장. 일견 지그처럼 보이지만 명인기를 과시하는 협주곡풍으로 취급된다.

 

비올라다감바 (viola da gamba)  

찰현악기족을 통틀어 일컫는 말.

별명은 베이스비올(bass viol)이며 감바라고도 한다. 첼로의 선행악기이다. 줄은 6~7개로, 거트현(gut 絃:羊腸絃)으로 되어 있으며 류트와 마찬가지로 3도와 6도 음정으로 조현(調絃)한다. 지판(指板)에는 프렛이 7개 붙어 있다. 명칭은 ‘무릎의 비올’이라는 뜻으로, 첼로와 마찬가지로 의자에 앉아서 연주하는데, 각봉(脚棒)이 없기 때문에 무릎으로 끼어서 받친다. 몸통 아래에 받침대를 놓는 경우도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합주에 있어서의 낮은 음용이었으나, 독주악기로 쓰이기 시작하여 비올족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악기가 되었다. 최초의 명연주가는 천재적 화가이자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라고 전해진다. 저명한 작품에 요한 S. 바흐(Johann S. Bach)의 《비올라다감바와 쳄발로를 위한 3개의 소나타 3 Sonaten fur Viola da Gamba und Cembalo》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