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도둑 >
늙은 목사의 임종.
그는 신도인 은행가와 변호사를
불러들였다.
...
두 사람이 침실로 들어오자
노인은 침대 옆에 와서 앉으라고
손짓을 했다.
그들의 손을 잡은 그는 미소를 지
으면서 천장을 바라봤다.
두 사람은 임종하는 자리에 불려온
사실에 감동했다.
그러면서도 혼란스런 생각이 들었던
것은 재물에 대한 탐욕을 호되게
질타하는숱한 설교를 들으면서 좌불
안석에 시달렸던 일이 생각났기 때문
이었다.
마침내 은행가가
"어째서 우리를 부른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목사는 가냘픈 소리로 대답했다.
*
*
*
*
*
*
"예수께서 두 도둑들 사이에서 숨을
거두셨는데 나도 그렇게 떠나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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