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苦)는 생명의 근본 원리다.
고를 통해 자유에 이른다.
고(苦)는 낙지모(樂之母)라는 말(괴로움은 즐거움의 어머니)이ㅣ 있지만
그것은 상대세계에서만 통용되는 거짓말이다.
사뭇 참을 본 사람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천하 사람이 선(善)이 선한 줄만 알지만 사실은 불선(不善)뿐이다."
고를 피하고 낙을 맞으려는 사람은 영원히 고를 못 면할 것이요.
선을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려는 사람은 영원히 선을 보지 못할 것이다.
천국에 가면 눈물도 한숨도 없는 데서 영원한 복락을 누릴 줄만 믿는 사람이 참종교가 무엇임을 모르듯
모든 싸움을 다 싸워내면 무풍지대의 유토피아가 올 줄로 생각하는 사람은
역사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다.
누가 과연 고난의 역사의 뜻을 알까?
<뜻으로 본 한국역사>(함석헌 지음, 한길사 펴냄)에서
해피 버스데이 변주곡
갓 세이브 더 킹 변주곡
기돈 크레머 & 크레메라타 발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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