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故鄕 長華里와 迎瑞堂의 빛

담양군 소재 '소쇄원'에 가 봐야 할텐데/The girl with the sun in her hair - John Barry

장전 2011. 6. 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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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 기슭에서 노닥거리다

볕이 한 풀 꺾인 시간에야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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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녹원과 소쇄원.

 

메타세콰이어 길을 포기하고

소쇄원을  택한 건 잘한 것 같았다.

상업적 시설물이 아니라

조선 시대

선비들의 교류의 장이었던 곳.

 

 

작은 삼나무 가로수들이

소쇄원 가는 내내 도열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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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밭보다도

아기자기한 한국식 정원에 더 눈길이 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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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그늘에 잠긴 개울물이

조용히 흘러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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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 작은 하얀 꽃의 향기가 진하게 흩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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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밭은..

아라시야마의 치쿠린보다

규모도 작고

품종이 달라서인지 그다지 마디도 굵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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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에 이는 바람 소리를 듣기에

아직은 잎이 성글었다.

 

그래도..

한번은 오고싶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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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irl with the sun in her hair - John B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