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처럼 바람처럼

혹세무민 종말론 경계하고 /헨델 오라트리오 메시아 No.1~No.16 Messiah

장전 2011. 5. 28. 08:50

 

혹세무민 종말론 경계하고

 

 

2주 전쯤 어느 신문의 전면광고를 보고 약간의 놀람과 함께 “이런 사람들이 아직도 있구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패밀리 라디오라는 선교단체에서 낸 광고였다. 2011년 5월 21일 예수가 재림하고 2억명의 성도들이 휴거돼 공중으로 들려 올려진다는 내용이었다. 나머지 인류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재앙을 당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그날 오후 6시 뉴질랜드에서 전무후무한 재난이 일어난다는 예언까지 있었던 모양이다.

어떻게 이런 계산이 나왔나 살펴보니 베드로후서 말씀을 인용해 하나님에게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고 했으니 7000년에서 빼고 더하고 어쩌고 하면 그 날짜가 나온다고 했다. 초등학생의 국어 실력으로도 그런 해석과 계산이 나올 수가 없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엉터리 예언에 넘어가 재산을 탕진하기도 했다.


성경이 잘못 다루어질 때 얼마나 위험한 책이 되는가를 다시금 실감하는 사례였다. 물론 지난 21일 그들의 예언은, 1992년 10월 28일 자정 예수 재림 예언(다미선교회 주장)과 마찬가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그 선교단체 지도자는 즉시 말을 바꾸어 ‘계산이 잘못돼 다시 계산해 보니 2011년 10월 21일이다’라고 했다. 수십억원의 비용으로 전 세계 신문들에 전면광고를 내는 사람이 여러 번 검산도 해보지 않았단 말인가.


 

조성기(소설가)

 

 

 

 

헨델 오라트리오 메시아 No.1~No.16  Messiah (1742)

G.F Handel (게오르그 프리드리히,1685 ~ 1759 ,독일)

 

 

 

1  예언, 탄생

[1] No.1 Symphony 서곡

[2] Nos.2/3 Recitative & Air tenor: Comfort ye my people ... Every valley shall be exalted 

내 백성을 위로하라.. 모든 골짜기 높아지리라

RECITATIVE. (Accompanied - Tenor) Comfort ye, comfort ye My people, saith your God; speak ye comfortably to Jerusalem; and cry unto her, that her warfare is accomplished, that her iniquity is pardoned. The voice of him that crieth in the wilderness:
-Prepare ye the way of the Lord: make straight in the desert a highway for our God.

 

40:1 너희 하느님이 가라사대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40:2 너희는 정다이 예루살렘에 말하며 그것에게 외쳐 고하라 그 복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의 사함을 입었느니라 그 모든 죄를 인하여 여호와의 손에서 배나 받았느니라 할지니라
40:3 외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너희는 광야에서 야훼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느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라 

 

AIR (Tenor) Every valley shall be exalted, and every mountain and hill made low, the crooked straight and the rough places plain.

40:4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작은 산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않은 곳이 평탄케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