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이 완전히 썩었습니다
모두 긁어내고 방부제를 바른다음 돌맹이로 임시로 받쳐놓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 상엽이와 하령이가 아빠와 엄마랑 너무 행복하게 뛰어 놀았습니다
집 사람이 단풍나무와 배롱나무를 무자비하게
잘랐습니다
내년에 꽃이 필 수 있을른지....
가지고 간 방수 방부 스테인 글라스를 기둥 밑에만 발랐습니다
기둥의 위 아래가 색이 다르고 2번 칠해야 하는데 준비해간 페인트가 적어서 1번만 칠했습니다
우선 급한데로 살구나무, 벗꽃 나무, 배롱나무와 감나무 등에 묻었습니다
원래는 흙을 파고 묻어야 하는데 너무 힘이들어 그냥 표토에 뿌렸습니다
내년 봄을 기약합니다
배롱나무를 이렇게 잘라도 내년에 꽃이 필른지....
대문도 아래기둥만 칠을 했드니 색이 위 아래가 달라졌습니다
영서당과 본체도 기둥 아랫 부분만 칠했습니다
우선 보기는 좋아 보입니다
고형 비료 50개를 묻었습니다
내년의 보다 화려한 벗꽃이 기대됩니다
이제 대문도 11월 중에 달려고 합니다
그리고 마당의 잡풀 제거를 위한 약을 이번에 1차로 살포했고
내년 4월에 2차로 살포하려 합니다
내년 4월에 다시와서 이번에는 나무에 소독도 하려고 합니다
일이 점점 만만치 않아집니다
I think of you* Frank Sina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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