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故鄕 長華里와 迎瑞堂의 빛

時祭모시러 고향에 갑니다

장전 2010. 10. 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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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은, 10월23일, 時祭를 모시러 고향을 가려 합니다

금년 들어서 2번째, 참 오랜만의 방문입니다

매년 2~3달에 한 번은 내려 갔었는데

금년은 특별히 바쁜 일도 없었는데 개으름을 피웠습니다

 

 

마침 어제 아파트 나무들 가지치기 하시는 전문가 분들께

수종별로 가지치기 하는 방법을 물었고 더부러 지금이 적기라는 정보도 얻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우선 작년에 심고 돌보지 못했던

어린 감나무와 매실나무가 잘 자라고 있는지 살펴보고

배롱나무와 소나무 등 가지치기를 하려고 합니다

 

 

성묘하고 다음날 일찍 서울로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가지고 가는

페인트 작업은 또 뒤로 미루어야 될 뜻 싶습니다

 

 

11월6일은

서울 법대 18회에서 부부동반으로 85명이 부친 성묘를 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잠시 머물다 가는 제자들이지만

아무래도, 예의상이라도, 내가 다시 내려가야 할 듯 싶습니다

 

 

오늘은 담쟁이 묘목 500주를 주문할가 합니다

수종은 "송악"으로 비료 "녹생토"를 곁들여서.

11월5일에 내려가면 심고 오려합니다

내년 가을의 정취가 눈으로 그려집니다

 

 

 

마음으로 그리도 정겨운 고향

그런데 왜 이렇게 한 번 가기가 힘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