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은 보컬이 없는 반주 음악이라는 의미로 주로 쓰인다. 'Music Recorded'의 약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근거가 없는 잘못된 표현이다. 영어로는 보통 '배킹 트랙(Backing Track)'이라고 한다. 보컬 트랙이 없는 음악이라는 의미에서 '마이너스 원 트랙(Minus-One Track)'이라고도 한다. MR은 보통 가수들이 TV 쇼 프로그램이나 각종 공연 등에서 밴드 없이 노래할 때 쓰인다. MR과 같이 자주 쓰이는 용어가 AR이다. AR은 흔히 'All Recorded' 혹은 'Audio Recorded'의 약자로 알려져 있다. 립싱크를 하는 가수들이 이러한 AR을 사용한다. 하지만 AR 역시 근거가 전혀 없는 잘못된 표현이다. 어쨌든 MR의 쓰임새가 많아지고 있다. 음악적인 수준이 높아지면서 노래방 사운드보다 좋은 음질을 원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MR을 전문적으로 제작해주는 업체도 많이 생겼다. 미디 기술이 발전하고, 부대비용이 줄어듦에 따라 손수 집에서 MR을 제작하는 이들도 꽤 많아졌다. 네이버 유저들이 즐겨 찾는 MR을 살펴보았다. 또 이 MR들을 가지고 노래를 불렀을 때, 더 큰 박수를 받기 위해 유의해야할 몇 가지 간단한 포인트도 짚어 보았다.
글 / 권오경 (음악인)
※ 본 순위는 이용자들의 검색 빈도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뮤지션과 노래에 대한 평가와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