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하면 역시 ‘전라도 음식’이
한국 사람 입맛에 가장 잘 맞는거 같습니다.
오죽하면 서울 등 ‘비 전라도 지역’에서 식당을 고를 때
‘여수식당, 목포낙지, 전주식당’ 등 전라도 지명이 들어간
식당을 들어가면 기본은 한다는 소리까지 있지 않습니까?
이번 겨울 전라도 지역으로 골프를 치러 가는 분이 있거나
‘전라도 지역 맛 투어’를 한 번 떠나보고 싶은 분을 위해
‘1박2일 코스’를 나름대로 구성해봤습니다.
이동거리가 만만하지는 않지만 결코 후회없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오전에 서울을 출발합니다. 경부고속국도를 타고 내려가다
‘천안-논산 고속국도’로 갈아탑니다.
이어 호남고속국도로 바꿔 타고 장성까지 내려가면
최근에 개통된 ‘장성-담양 고속국도’로 진입, 담양IC로 나옵니다.
■ 점심은 전남 담양에서 먹습니다.
담양은 떡갈비와 돼지숯불갈비가 유명합니다.
추천하고 싶은 식당은 돼지숯불갈비를 전문으로 파는
‘승일식당’(061-382-901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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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승일식당 외부>
입구에 들어서면 아주머니들이 앉아서
숯불로 돼지고기를 굽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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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일식당에서 아주머니들이 숯불에 돼지갈비를 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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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한 곳이라 실내는 손님들로 북적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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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돼지갈비는 자리에 앉아서 구워먹는 스타일이지만
이곳은 구워서 갔다 줍니다. 그래서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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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일식당 상차림>
1인분에 8000원으로 지방치고는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지만
좋은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거 같아 이해할만합니다.
고기 맛은 일품입니다. 고기에서 나는 숯향도 식욕을 자극합니다.
맞은 편에 떡갈비로 유명한 ‘신식당’(061-382-9901)이 있습니다.
1인분에 1만7000원으로 세 덩이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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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신식당 외부>
식사를 마친 뒤 담양에서는 죽녹원이나 소쇄원을 들러 보고
대나무로 된 제품 등을 기념품으로 구입하면 좋습니다.
■ 이어 저녁을 먹을 장소인 전북 순창으로 이동합니다.
저녁을 먹기 전 ‘순창 고추장 마을’에 들러
고추장이나 각종 장아찌, 밑반찬류를 구입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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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고추장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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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고추장 마을>
순창에서는 한정식으로 유명한 ‘새집’(063-653-2271)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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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새집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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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새집 차림표
이곳은 손님 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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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면 한 켠에 먹음직스런 굴비가 주렁주렁 달려 있고
한쪽에서는 석쇠로 고기를 열심히 굽고 있다. >
보는 것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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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집에 들어가 잠시 기다리면 상을 통째로 들고 가져다 줍니다.
20여가지가 넘는 밑반찬이 나옵니다. 하나하나 맛깔스럽고 옛날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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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맛있는 것은 불고기입니다.
불고기는 양념 맛이 입에 착착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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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와 삼겹살 양념구이도 곁들여 나옵니다.>
저녁을 먹고 나면 1박할 곳을 택하십시요.
구례 지리산 화엄사로 가면 한화 콘도와 호텔(061-782-2171)이 있습니다.
■ 아침을 먹고 싶다면 경남 하동쪽으로 가 재첩국을 드세요.
그리 인상적인 음식은 아니지만 미각의 경험치를 늘리고 싶다면 가볼만합니다.
재첩국(7000원)으로 유명한 곳은
하동읍내에 있는 ‘동흥식당’(055-884-0080)과 ‘여여식당’(055-884-0080)이 있고
그곳에서 남해고속도로쪽으로 더 들어가면
‘원조 강변할매재첩국’(055-882-1369)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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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할매 재첩국>
■ 점심으로는 전남 광양으로 가 불고기를 먹을만합니다.
불고기로 유명한 곳은 대한식당(061-763-0095),
한국식당(061-761-9292), 대중식당(061-762-5670) 등이 있습니다.
모두 한 곳에 모여 있습니다.
어느 곳을 가도 비슷한 맛을 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찬이 별로 없어 야박스러운 느낌도 들지만
반찬이 별로 없어 야박스러운 느낌도 들지만
숯불로 석쇠에 구운 불고기 맛이 괜찮습니다. 1인분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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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당 광양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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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당 광양불고기>
■ 저녁은 여수로 내려가 돌산대교 근처에 있는 ‘백초횟집’(061-644-6052)을 찾아갑니다.
돌산대교를 건너자마자 우측으로 빠져 내려가면 바닷가 앞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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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백초횟집 외부>
4만원짜리부터 10만원짜리까지 회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감성돔 능성어 광어 등은 싯가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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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백초횟집 차림표>
5만원짜리(2∼3인용)를 주문했더니 도다리, 놀래미가 나왔습니다.
쫄깃하면서 단 맛이 자연산임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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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백초횟집 회>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 4종 세트’가 제대로 익었습니다.
돌산의 ‘명물’ 갓김치와 깍두기 김치 파김치 등으로 회를 싸먹으면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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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백초횟집 김치 4종세트>
회를 먹은 뒤 먹는 지리도 맛있습니다. 양은냄비에 끓여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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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백초횟집 지리>
국물 맛이 개운합니다. 식사용 반찬을 새로 깔아줍니다.
전어밤젓, 밴댕이젓, 토하젓 등을 곁들이면
밥 한그릇이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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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백초횟집 식사 반찬>
<출처;http://blog.empas mike2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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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너와집나그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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