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동네에 무척이나 서로를 아끼며 사랑하는 부부가 있었다.
이들 부부는 마음으로도 서로를 끔찍히 사랑하였지만, 밤이면 밤마다 서로를 팀닉할 정도로 변강쇠와 옹녀이기도 했다.
행복하게 살아가던 어느 날, 이들 부부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찾아들었다.
종합진단 결과를 알아보러 병원에 들렀는데, 아내가 심장질환으로 언제 죽을는지 모른다는 것이었다.
하루라도 더 오래 살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피해야 하며, 섹스는 절대로 삼가야 한다고 했다.
섹스를 하게 되면 거의 사망할 확률이 100%에 가깝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그날 이후 하는 수 없이 의사가 시키는대로 따로 따로 잠자리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남편은 유혹을 피하기 위해 1층에서 서재가 딸린 방에서 잠을 자고, 아내는 2층에서 안방에서 잠을 자게 되었다.
그렇게 몇 주가 지난 어느날 밤, 두 사람은 2층을 오르내리는 계단에서 맞딱뜨리게 되었다..
남편이 무슨 일인가 싶어 먼저 아내에게 물었다.
"이 깊은 야밤에 잠은 안자고 왜 2층엔 올라오는 것이오?"
아내가 단단히 결심을 굳힌듯 남편의 품안으로 안기며 속삭이듯 말했다.
"여보, 나 자살하러 당신방으로 올라가던 참이었어요."
그러자 기다렸다는듯이 남편이 대답했다.
"그랬었구료. 나도 도저히 참기 힘들어 임자를 죽이러 가던 참이었는데..."
그리고 둘은 그동안 참고 참았던 욕정을 불태우며 뜨겁게 사랑을 나누었다.
그날 이후 다시는 이들 부부를 볼 수 없게 되었다.
아내는 의사의 말대로 심망마비로 죽었고, 남편은 복상사했기 때문이다.
이들 부부는 마음으로도 서로를 끔찍히 사랑하였지만, 밤이면 밤마다 서로를 팀닉할 정도로 변강쇠와 옹녀이기도 했다.
행복하게 살아가던 어느 날, 이들 부부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찾아들었다.
종합진단 결과를 알아보러 병원에 들렀는데, 아내가 심장질환으로 언제 죽을는지 모른다는 것이었다.
하루라도 더 오래 살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피해야 하며, 섹스는 절대로 삼가야 한다고 했다.
섹스를 하게 되면 거의 사망할 확률이 100%에 가깝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그날 이후 하는 수 없이 의사가 시키는대로 따로 따로 잠자리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남편은 유혹을 피하기 위해 1층에서 서재가 딸린 방에서 잠을 자고, 아내는 2층에서 안방에서 잠을 자게 되었다.
그렇게 몇 주가 지난 어느날 밤, 두 사람은 2층을 오르내리는 계단에서 맞딱뜨리게 되었다..
남편이 무슨 일인가 싶어 먼저 아내에게 물었다.
"이 깊은 야밤에 잠은 안자고 왜 2층엔 올라오는 것이오?"
아내가 단단히 결심을 굳힌듯 남편의 품안으로 안기며 속삭이듯 말했다.
"여보, 나 자살하러 당신방으로 올라가던 참이었어요."
그러자 기다렸다는듯이 남편이 대답했다.
"그랬었구료. 나도 도저히 참기 힘들어 임자를 죽이러 가던 참이었는데..."
그리고 둘은 그동안 참고 참았던 욕정을 불태우며 뜨겁게 사랑을 나누었다.
그날 이후 다시는 이들 부부를 볼 수 없게 되었다.
아내는 의사의 말대로 심망마비로 죽었고, 남편은 복상사했기 때문이다.
출처 : 無相의 世上萬事 塞翁之馬
글쓴이 : 無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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