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웃고 그리고 삐지기

[스크랩] 엽기 낙엽

장전 2006. 2. 25. 14:48

 

 

1탄 

낙엽이 떨어지네
낙엽을 주워들었네
낙엽이 속삭이네
"임마 내려놔. "

2편
낙엽을 내려 놓았네
낙엽이 다시 속삭이네
"쫄았냐? "

3편
황당해서 하늘을 보았네
하늘이 속삭이네
"눈깔어 임마 "

4편
하두 열받아
그 낙엽을 발로 차버렸네..
낙엽의 처절한 비명과 들리는 한마디..
"저.. 그 낙엽 아닌데여..."

5편
미안한 마음에
낙엽에게 사과를 하고
돌아선 순간 들리는 한마디..
"순진한 넘. 속기는... "

- 마음 하나 카페 수련님 작품 옮김 -

출처 : 풀 향 기
글쓴이 : 慧眼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