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처럼 바람처럼

그러므로 발을 내려다보지 말고 고개를 들어 별을 바라자보자

장전 2019. 1. 23. 22:17


책방 주인장으로 제일 기분 좋은 시점은 어떤 책을 읽고 이 책은 우리 손님들에게 꼭 추천해야지 하는 책을 다 읽은 시점이다.

누구나 아는 스티븐 호킹이 마지막 남긴 이 책을 지난 연말에 원서로 사 올까 하다 그냥 왔더니 바로 역서가 나왔다.

신의 존재, 시간, 블랙홀, 다른 존재, 미래, 그리고 인공지능까지 그의 생각과 경험 그리고 다른 전문가들의 견해를 강연하듯 쉽게 설명한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대학 들어가기 전에 모두 이 책을 읽게 했으면 좋겠다. 루게릭 병과 싸우면서도 인류의 미래와 우주의 기원을 생각하는 인간 지성의 찬란함을 알려줘야 한다.

맨 에 있는 그의 딸 루시 호킹의 후기를 읽으면 그의 가족이 겪었을 일들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느낄 수 있다.

‘그러므로 발을 내려다보지 말고 고개를 들어 별을 바라자보자. 눈으로 보는 것을 이해하려 하고 우주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을 품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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