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교향곡 No.9, 4악장 합창 '환희의 송가'
환희의 송가 - 쉴러 (Schiller, 1750-1805) 오 벗들이여, 이 곡조가 아니고더욱 희망찬 노래를 함께 부르세 더 기쁜 노래를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자연의 품 안에서 환희를 느끼고모든 착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환희의 장미 꽃이 핀 길을 따라 간다환희는 우리의 입맞춤과 포도주 죽음조차 앗아갈 수 없는 친구를 주고 벌레조차 기쁨을 얻고 케루빔이 신 앞에 선다 환희여, 수많은 태양들이무한한 하늘의 궤도를 나르듯형제여, 그대의 길을 달려라.기뻐하라. 그리고 승리하는 영웅이 되어라.
교향곡 9번 d 단조》 (Op. 125)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이 청력을 완전히 잃을 무렵 작곡한 그의 마지막 교향곡으로,1824년에 완성되었다. “합창 교향곡”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은 바로 4악장에 나오는 합창(및 독창) 때문이며 그 가사는 프리드리히 쉴러의 환희의 송가에서 따온 것이다. 이 작품은 베토벤의 작품들은 물론 서양 고전 음악 전체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현재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네 번째 악장에 나오는 음악은 유럽 연합의 공식 상징가로 사용되며(독일어 가사는 공식은 아님), 자필 원본 악보는 2003년 런던의 소더비 경매장에서 미화 3백3십만 달러에 낙찰되었다. 소더비경매장의 스티븐 로 박사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이는 예술작품으로서는 최고가로서, 셰익스피어의 햄릿이나 리어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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