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Llores Por Mí Argentina (Don't Cry For Me Argentina, Spanish Ver.) - Sarah Brightman

장전 2016. 5. 3. 07:44






No Llores Por Mí Argentina
(Don't Cry For Me Argentina, Spanish Ver.)

Sung By

Sarah Brightman



Será dificil de comprender 
Que a pesar de estar hoy aquí 
Soy del pueblo jamás lo podré olvidar 
Debéis creerme, mis lujos son solamente un disfraz 
Un juego burgués, nada más 
Las reglas del ceremonial 
Tenía que aceptar debí cambiar 
Y dejar de vivir en lo gris 
Siempre tras la ventana, sin lugar bajo el sol 
Busqué ser libre, pero jamás dejaré de soñar 
Y solo podré conseguir la fe que querrás compartir 
No llores por mí Argentina 
Mi alma está contigo 
Mi vida entera te la dedico 
Mas no te alejes, te necesito 
Jamás poderes ambicioné 
Mentiras dijeron de mí 
Mi lugar vuestro es, por vosotros luché 
Yo sólo quiero sentiros muy cerca, poder intentar 
Abrir mi ventana y saber 
Que nunca me vais a olvidar 
No llores por mí Argentina. 
No llores por mí Argentina 
Mi alma está contigo 
Mi vida entera te la dedico 
Mas no te alejes, te necesito 
Qué mas podré decir 
Para convencer los de mi verdad 
Si aún quiere estudiar, miran mis ojos y ved 
Cómo lloram de amor 
No llores por mí Argentina. 





 


Evita Eva Peron
(에비타 에바페론, 1919 - 1952)


 


Don't cry for me Argentina 
작곡가 : Andrew Lloyd Webber 
곡명 : Don't cry for me Argentina 
연주가 : -- 

 

 

첫 소절만 들어도 흥얼거릴 수 있는 노래, '아르헨티나여 울지 말아요(Don't cry for me Argentina)'는 뮤지컬 '에비타(Evita)'에서 나오는 곡으로 우리에게 잘알려진 영어버전이 아니라 에비타의 고국 아르젠티나의 언어 스페인어 버전이다.

앞서 설명한 바 있는 영국 출신 천재 작곡자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그와 함께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죠셉과 어메이징 테크니칼라 드림코트' 등을 만든 작사가 팀 라이스가 1976년 발표한 작품으로, 실존 인물이었던 아르헨티나의 영부인 에바 페론(Eva Peron, 1919~1952)의 일생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 노래의 제목을 그대로 직역하자면 '아르헨티나여, 나를 위해 울지 말아요'이지만, 극중 의미는 사뭇 다르다. 이 곡은 대통령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후, 페론 대통령의 영부인인 에비타가 대통령 궁으로 몰려든 데스카미사도스 앞에서 부르는 승리의 연설이기 때문이다. 데스카미사도스란 당시 아르헨티나에서 억압받던 민중 계급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결국 이 노래는 '아르헨티나여, 이제는 더 이상 울지 말아요'로 의역하는 것이 적합할 것이다.

'산타 에비타'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에바 두아르테는 1919년 아르헨티나의 빈민가에서 사생아로 태어났다. 가난으로부터의 도피, 그리고 부귀와 명성을 얻으려는 그녀의 야망은 군사 쿠데타의 주역인 정치가 페론과의 결혼으로 이뤄진다. 권력의 핵심에서 에비타는 페론에게 지배계층인 군부와 결별하게 하고, 데스카미사도스와 노조를 지지기반으로 삼게했다. 소외받던 계층을 정치적으로 악용했다는 비난을 면키는 어렵지만, 그녀가 아르헨티나 민중으로부터 받은 지지와 사랑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에비타는 수십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아르헨티나 하층 빈민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정신적 지도자로 군림하고 있다. 실제 그녀가 30대의 젊은 나이에 자궁암으로 명을 달리 한 1952년 당시, 바티칸에는 그녀를 성녀로 추대해 달라는 아르헨티나 민중들의 편지가 하루에 수천통씩 답지할 정도였다.





그러나 알고보면 에비타를 세계적 인물로 부상시킨 것은 뮤지컬이다. 뮤지컬이 없었다면 에비타는 영원히 아르헨티나에 국한된 성녀로 남았을 것이다. 이를테면 웨버가 사후 30년만에 그녀를 세계적 민권운동의 성녀로 환생시킨 셈이다.

'에비타'는 영화로도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에서는 인기 여가수 마돈나가 당시 임신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열연을 펼쳐 세인의 주목을 받았다(어떤 비평가는 아직 제대로 된 영화 출연작이 변변히 없던 마돈나가 자신의 대표작을 만들려 욕심을 부린 작품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관심을 끌었던 나레이터 - 체 게바라 역으로는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나왔고, 에비타의 남편인 페론 대통령으로는 '미스 사이공'에서 열연한 바 있는 조나단 프라이스가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