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pin: Cello Sonata In G Minor, Op. 65, B 160 - 1. Allegro Moderato_Jacqueline Du Pré

장전 2016. 4. 4. 20:47








쇼팽은 어려서부터 천재적인 소질을 나타내어


7살 때 이미 폴로네이즈를 두 곡이나,


in G minor & B-flat major을 작곡했다고 합니다.


  


시인의 언어가 남다른 그 무엇이 있는 것처럼


그가 작곡한 곡들은 너무나 아름답고 낭만적이고 신선하며


서정적이어서 "피아노의 시인"이라는 별명과 함께 세계 어느 곳에서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요.


 


 


쇼팽 자신이 피아니스트로 주로 피아노곡을 작곡했고


다른 악기를 위한 곡은 몇 곡 되지 않습니다.


그 중에 첼로를 위한 곡은 오직 한 곡,


첼로 소나타(Cello Sonata in G minor, Op 65)가 있습니다.


물론 이 곡도 피아노와 함께 하는 곡이지요.


 


 쇼팽은 Cello Sonata in G minor, Op.65를 1846년에


첼리스트였던 Auguste Frnchomme를 위해서 작곡하여 그에게 헌정하였고


 1848년 2월 16일에 파리의 Salle Pleyel에서 그의 파리에서의


마지막 콘서트로 쇼팽이 Franchomme과 함께 연주했다고 합니다.




이 첼로 소나타는 그의 생전에 마지막으로 출판된 소나타입니다.


 


 


 쇼팽이 사랑하는 고국 폴란드를 떠나


20세(1830년)에 파리에 가서


음악활동을 하다가 1837년에 문단에서 유명한 남장의 상드를 만나


파리 음악계에 떠들석한 가쉽과 관심 속에서


상드와 사랑하면서


질병 치료차 스페인의 마요르카섬에 가서 요양을 하기도 하다가


결국은 10 년만에 헤어지게 됩니다. 



 


 


이미 그의 지병은 깊어지고


사랑하던 상드와의 10여년의 애정은 메말라버려


결국은 1847년 10년만에 헤어졌는데


그 직전에


어쩌면 이렇게 아름다운 곡을 작곡할 수 있었는지...


 


역시 예술은


고통의 깊은 강으로 부터 흘러나는


또 하나의 강물인지...


 


 



 



쇼팽의 연인이었던 조르쥬 상드(George Sand:1804-1876)는


비록 쇼팽과 10년 만에 헤어졌지만 그의 저서, <내 생애의 역사>에서


 쇼팽의 창작과정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의 음악은 찾는 것이 아니라 절로 솟아나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도 그것을 써 낼 때는 너무 고심을 했다.


그는 종일 방 안에 갇혀 울기도 하고 걷기도 하고 펜대를 꺽기도 했다.


한 소절을 몇 번이나 고쳐 썼고


한 페이지를 쓰는 데 6주간이 걸린 적도 있었다."



 


그리고 세기의 피아니스트,


아더 루빈스타인이 쇼팽의 음악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Chopin was a genius of universal appeal.


His music conquers the most diverse audiences.


When the first notes of Chopin sound through the concert hall


there is a happy sigh of recognition.


All over the world men and women know his music.


They love it.


They are moved by it.


Yet it is not "Romantic music" in the Byronic sense.


It does not tell stories or paint pictures.


It is expressive and personal, but still a pure art.


Even in this abstract atomic age, where emotion is not fashionable,


Chopin endures.


His music is the universal language of human communication.


When I play Chopin I know I speak directly to the hearts of people!"


 


 


얼마나 감동스러운 말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