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곳

어떤 졸부 부부가 연주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장전 2016. 2. 19. 08:49





* 베토벤 교향곡 5번


어떤 졸부 부부가 연주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런데 늦게 도착하여 연주회가 진행이 되고 있었다.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다.
“지금 연주되고 있는 곡이 뭐에요?”

남편은 몰라서 옆 사람에게 물었다.
“베토벤 교향곡 5번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바라보며 투덜거리듯 말했다.
“우씨… 벌써 4번까지는 다 지나갔다.”

아내가 남편을 째려보며 말했다.
“그러게 제가 빨리 서두르자 했잖아요"




* 안목


아내가 새 옷을 사오자 남편이 한 마디 한다.

남편 : 그걸 예쁘다고 골랐어?
도대체 물건 고르는 안목이 없단 말이야.
나 좀 닮아봐!

아내 : 맞아요.
그래서 당신은 나를 골랐고,
나는 당신을 골랐잖아요!




* 똑똑한 할머니


병원에서 의사가 할머니의 신경검사를 하기 위해
손가락 두 개를 펴고 물었다.

"할머니, 몇 개예요?"
"핑거 두 개."
"우와, 할머니 영어 잘하시네요."
"잘하긴 뭘 잘해. 핑거 두 개, 구부링 거 세 개."




* 부부싸움

부부싸움이 절정에 달했을 때 아내가 남편에게 외쳤다.

"내가 차라리 악마와 결혼했더라면 좋았을 거야!"

"그건 불가능 했을걸! 근친결혼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