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하임 · 파리 여행에서 돌아온 후 잘츠부르크 궁정 음악가로 보낸 마지막 2년 동안에 모차르트는 5년 만에 3곡의 교향곡을 쓴다. 모두 어떤 경위를 거쳐 작곡되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파리 교향곡'에서 얻은 체험을 바탕으로 관현악 최고의 형식을 새로이 만들어냈는데, 이 작품들은 초고가 미뉴에트를 뺀 3악장으로 씌어졌고 1악장에 반복 지시가 없으며 비올라를 2부로 하는 현악기 편성이라는 점이 공통된 특징이다. 그러나 3곡의 표현 방향은 두드러지게 대조를 이룬다.
극적이면서 격정적인 '32번'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인 '33번'은 트럼펫과 팀파니를 뺀 소규모 편성, 밝고 친밀한 곡상을 지니는 점에서 '오스트리아의 실내 교향곡 전통으로의 복귀'(라르센)하는 작품이다. 그렇다고 후퇴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모차르트는 이 곡에서 '파리 교향곡'의 흥분을 일단 진정시키고 잘츠부르크 음악 스타일로 23살의 젊은이답게 맑은 서정을 새겨놓는 것으로 보인다.
세련된 서법, 다채로운 악상을 펼쳐나가는 소박한 자유로움에서 빚어지는 매력은 아주 대단하다. 특히 이 곡에 흐르는 목가적이며, 어두움을 찾아볼 수 없는 성격은 많은 연구가들이 공통적으로 주목하는 점이다.
H.아베르트는 "잘츠부르크의 노예적 속박 가운데서도 밝고 만족스러운 시간을 체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하며, 드 생 푸아는 이 곡의 이미지를 "아름다운 여름날의 즐거운 그림"이라는 말로 정리한다. 그는 아울러 '모차르트의 전원 교향곡'이라고도 평가하는데, 확실히 이 곡은 그의 모든 교향곡 가운데 그런 이름에 가장 걸맞는 곡이라 할 수 있다. (출처: 웹사이트)
극적이면서 격정적인 '32번'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인 '33번'은 트럼펫과 팀파니를 뺀 소규모 편성, 밝고 친밀한 곡상을 지니는 점에서 '오스트리아의 실내 교향곡 전통으로의 복귀'(라르센)하는 작품이다. 그렇다고 후퇴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모차르트는 이 곡에서 '파리 교향곡'의 흥분을 일단 진정시키고 잘츠부르크 음악 스타일로 23살의 젊은이답게 맑은 서정을 새겨놓는 것으로 보인다.
세련된 서법, 다채로운 악상을 펼쳐나가는 소박한 자유로움에서 빚어지는 매력은 아주 대단하다. 특히 이 곡에 흐르는 목가적이며, 어두움을 찾아볼 수 없는 성격은 많은 연구가들이 공통적으로 주목하는 점이다.
H.아베르트는 "잘츠부르크의 노예적 속박 가운데서도 밝고 만족스러운 시간을 체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하며, 드 생 푸아는 이 곡의 이미지를 "아름다운 여름날의 즐거운 그림"이라는 말로 정리한다. 그는 아울러 '모차르트의 전원 교향곡'이라고도 평가하는데, 확실히 이 곡은 그의 모든 교향곡 가운데 그런 이름에 가장 걸맞는 곡이라 할 수 있다. (출처: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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