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코피에프 / 바이올린 소나타 2번 D 장조, Op.94a

장전 2012. 6. 23. 08:37

 

Violin Sonata No.2 in D major, Op.94a

 

프로코피에프 / 바이올린 소나타 2번

 

Sergej Sergejewitsch Prokofjew, 1891-1953

 

 


1악장 (Moderto)

 


2악장 (Scherzo :Presto)

 


3악장 (Andante)

 


4악장 (Allegro conbrio)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는 2곡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위한 소나타를 남겼고 두곡 모두 거의 같은 시기에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에 의해 처음으로 연주되었다. 이 소나타 2번 D장조 작품 94는 1942~44년에 걸쳐 만들어진 플륫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작품을 작곡자인 프로코피에프가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의 조언에 의해 1944년 봄 피아노반주 원곡을 살리는 범위내에서 바이올린용으로 편곡한 것이다. 이곡은 파리 망명시절부터 교우관계를 맺었던 요제프 시게티(Josef Szigeti)에게 헌정되었다.

1942년 9월 제2차 세계대전중 중부 러시아의 알마타에서 착수되어 이듬해 8월 우랄의 페르미에서 거주하던 도중 완성한 <플륫 소나타>는 1943년 12월 7일 바리코프스키의 플륫, 리히터의 피아노로 이루어졌고 호평을 받았고 이 바이올린 소나타 제 2번작품은 1944년 6월 17일에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의 바이올린, 레프 오브린의 피아노에 의해 이뤄졌다.

쇼스타코비치도 생전에 이곡을 높이 평가했으며 오늘날에는 원곡인 플륫 소나타보다 더 자주 연주되고 있다. 1번 소나타가 악전고투의 심각한 분위기라면 2번 소나타는 침착하고 다정다감하게 듣는 이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이 곡은 원래 플륫 소나타로 만들어져서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멜로디가 넘친다. 원 곡과의 비교에서는 피아노 파트는 똑같고 바이올린 파트는 악기에 맞춰서 중음부분을 추가하는 등의 편곡이 이뤄진다. 더 세밀한 부분으로 들어가자면 제1악장의 전반부분에서는 같은 곡의 악보라도 오리지널 플륫 파트로 연주하는 것과 오이스트라흐에 의해 바이올린용으로 변경한 것과는 바이올린의 음색이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 연주 시 어느 쪽을 사용할 것인지는 바이올리니스트의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