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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내재하는 잠재적인 에너지를 노래하다 'Winter Poem'
눈밭에 핀 한 송이 꽃처럼 아름다운
Secret Garden / (시크릿 가든)WINTER POEM
겨울 바람을 따라 다시 찾아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멜로디
한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을 사랑하는 뉴 에이지 듀오 시크릿 가든
누구도 발 딛지 않은 하얀 눈 덮인 겨울 정원을 거니는 듯한 황홀한 느낌을 안겨줄 새 앨범
아일랜드 국민가수‘엔야’의 친언니 모야 브레넌의
맑은 목소리와 함께 담아낸 영롱하고 신비로운 타이틀‘The Dream (feat. Moya Brennan)’
잔잔한 피아노 선율 위에 얹혀진 아름답고 신비한 현악기의 울림‘Frozen in Time’
웅장함이 느껴지는 풍부한 음색과 하모니 Song At The End Of The Day’포함
총 11곡이 수록된 잔잔한 마음의 평안을 찾아줄 앨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을 음악을 찾으며 적적함을 달랬었는데
어느 덧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더니...
거리 곳곳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 퍼지기 시작하고..
이 맘 때 즈음 우리는 따뜻하고 포근한 음악을 찾게 되는 것 같죠.
그래서인지 추운 겨울의 문턱에서 우리를 찾아온 시크릿 가든의 새 앨범 소식은 더욱 반갑네요.
Secret Garden - Winter Poem (2011)
Tracklist :
1. Make A Wish Secret Garden 3:40
2. Song For A New Beginning Secret Garden
3. The Dream Secret Garden, Moya Brennan
4. Frozen In Time Secret Garden 3:49
5. Anticipation Secret Garden 3:50
6. Fionnuala's Cookie Jar Secret Garden 3:40
7. Mary's Lament Secret Garden, Fionnuala Gill 3:56
8. Song At The End Of The Day Secret Garden 3:20
9. Lament For A Frozen Flower Secret Garden 5:10
10. Powered By Nature Secret Garden, Tracey Campbell, Espen Grjotheim 5:39
11. Suite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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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하고 숭고한 겨울의 시.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의 일곱 번째 새 앨범 [Winter Poem]
남녀 혼성 크로스오버 듀오 ‘시크릿 가든’은
데뷔 앨범 [Song From Secret A Garden] 발표 이후부터 [Inside I’m Singing] 에 이르기까지
총 6장의 앨범을 발매하면서 북유럽 특유의 감성과 부유함으로 전 세계의 많은 팬들을 확보한 바 있다.
‘시크릿 가든’ 은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매 행사 때마다 고정으로 불리는 이들의 곡 ‘You Raise Me Up’ 과
카페 단골 손님처럼 흘러나오는 곡 ‘Nocturne’, ‘Song From A Secret Garden’ 은
끊임없이 이들의 존재를 한국 음악 팬들에게 상기시켜주면서, 인기에 힘을 실어주기도 하였다.
이번 앨범 [Winter Poem]은 겨울이란 테마를 중심으로,
‘희망’ 과 ‘설렘’ 의 음악적 요소들이 ‘시크릿 가든’ 의 세계관으로 표현된 작품이다.
앨범에는 아일랜드 국민 가수 ‘엔야(Enya)’ 의 친언니이기도 한 ‘모야 브래넌(Moya Brennan)
이 곡 ‘The Dream’ 에서 함께하고 있으며,
‘You Raise Me Up’ 의 노랫말을 써냈던 ‘브렌던 그레이엄 (Brendan Graham)’ 이
‘Mary’ s Lament’ 을 통해 풍경화 같은 아름다운 감성을 녹여낸다.
또한 타악기를 활용하여 리듬감을 돋보인 ‘Fionnuala’s Cookie Jar’ 와
2010년 상하이 엑스포에서 노르웨이의 주제곡으로 사용된 ‘Powered By Nature’ 도 수록되어
음악적 텍스쳐를 다양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여기에, 마지막 트랙에 자리잡은 ‘Suite’ 는 14분 동안
북유럽의 대자연성이 전해오는 숭고함과 스케일을 선사해준다.
이 앨범을 통해 ‘시크릿 가든’ 은
‘자연이 아름다운 마법에 쌓인 가운데, 변신하는 겨울을 노래했다.’ 고 했다.
만약 [Winter Poem]에서 이들이 ‘겨울’ 자체를 연주했다면,
음악은 다소 어둡고 절망적인 뉘앙스가 풍겼을 것 같다.
하지만, ‘시크릿 가든’ 은 [Winter Poem]에서
겨울이 내재하는 잠재적인 에너지와 희망을 노래한다.
‘과잉 속에 부재의 시대’ (혹은 ‘풍요 속에 결핍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크릿 가든’ 의 음악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이 진귀하고, 노장의 이야기 처럼 진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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