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처럼 바람처럼

"We are the World for the Japan"을 제안하며

장전 2011. 3. 20. 17:36

 

 

"We are the World for the Japan"을 제안하며

생색내지 않는 진정성 필요

 

 


Devastating: A woman sobs on a road as she surveys the destroyed city of Natori in the region of Miyagi in northern Japan


 

 

선각자 다산 정약용 선생은 전남 강진 유배지에서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가운데

 

남을 도와주는 일에 정성을 쏟아야지 남을 도와주고 생색을 내면 그 도움 자체가 무효가 된다는 엄한 경고를 하고 있다.

 

 

 다산 선생은

 

 “남을 도와주는 일에 소홀함이 없어야 하지만 생색을 내면

지난날 쌓아온 공과 덕이 하루아침에 재가 바람에 날아가듯 사라져버리고 말 것이다”고 말했다.

 

고통을 당하는 일본을 도와주는 우리의 마음자세가 그래야 할 것이다.


 

***

 

 

일본의 어느 유명 연예인도

잘 나가는 어느 기업도

선뜻 결정하기 어려운 10억이라는 거금을

기부하는 욘사마 배용준씨와 이에 경쟁이라도 하듯 줄을 잇는 한류 스타들

 

 

혹시라도 이들의 기획사들은

뒤에서 치열한 홍보전이라도 전개하고 잇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오늘의 참사가 어느정도 진정되어 냉정하게 되돌아 보는 날이 왔을때

그때

우리 한류 스타들의 진정성에 조금이라고 훼손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텐데..

 

 

 

 

19일 토요일 오후에  MBC와 KBS에 전화를 걸었다

 

 

간략한 나의 소개와 더부러 내가 마이클잭슨과 함께 이북 어린이돕기 자선 컨서트를 추진할때

마이클이 이북의 어린이를 돕기위한 국제적인 지원을 호소하는 목적으로 작곡했던

 

 

"We are the World for the Children"을

 

이번 일본 참사 난민을 돕기위한

"We are the World for the Japan"을

 

아니면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제안 하였다

 

 

....

 

- 당시 추진하던 초기에는 한국 공연은 결국 이어령 장관께서 누누히 말씀하셨던

"공연이라야 되, 흥행이 되면 안되네" 누차 강조하셨었지만은

 

그러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결국은 흥행이 되었고

이에

 참여를 약속하셨던 이수성 전 촐리, 강원용 목사, 박성룔 회장, 서영훈 총재 그리고 이어령 장관님은

도중에서 참여를 철회하시었다

 

 

이로인해

"We are the World for the Children" 

은 공연장에서 부르지를 못했고

 

대신에

 

"We are the World for the Africa" 대체되었다

 

 

....

 

 

나는 방송국에서 나의 건의를 받아드릴지는 모르겠으나 개별적으로 금액을 기부하는 것도 좋지만

한류 스타들이 주축이 되어 (필요시 일본, 중국 등도 참여) 이를 수행할 수 있다면....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