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색즉시공(色卽是空)' 포스터 장면
*열번 찍어 열번 다 넘어가는 헤픈 여자와 골백번 죽었다 깨어나도 주지 않는 여자를 구분하고 가릴 줄 아니, 이를 지(智)라고 한다.
*천하의 옹녀나 변금녀를 만나도 포기하지 않고 비아그라, 곰발바닥, 뱀, 사슴피 기타 등등 정력에 좋다는 것은 다 먹고 쌍코피 흘려가며 끝까지 전투에 임하니, 이를 강(强)이라고 한다.
*끝나고 곧바로 코골며 자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여 운기조식(運氣調息) 및 행공(行功) 을 하니, 이를 선(善)이라고 한다.
*격렬하게 전투를 하여 내상(內傷)과 외상(外傷)을 동시에 입어도 단정하게 옷벗은 곡선미의 자세는 변함이 없고 침대 시트커버도 흐트러뜨리지 않으니, 이를 미(美)라고 한다.
*어떤 경우라도 전희(前戱)에 충실(充實)하며 피곤하다고 대충하거나 꾀를 부리지 않으며 복상사(腹上死) 할 때까지 버텨내니, 이를 예(禮)라고 한다.
*신음과 비명소리에 동네 사람들이 항의를 하거나, 시청에 민원(民願)을 제기하거나, 112신고하여 경찰이 쫓아오거나, 헌법재판소(憲法裁判所)에 헌법소원(憲法訴願 )을 낸다 해도, 이해하고 참을지니, 이를 인(仁)이라고 한다.
*주위에 호텔이나 여관이 없어도 자동차 안, 비디오방,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갈대밭, 어스름한 공원 벤치, 다리 밑에서 지형지물(地形地物)을 적절히 이용할 줄 아니, 이를 용(勇)이라고 한다.
*순찰하는 경찰이나 동네 꼬마들이 자동차 안을 들여다봐도 절대 화를 낸다거나 흥분하지 않고 잘 설득하여 돈이라도 몇 푼 쥐어 돌려보낸 다음 하던 일을 계속 하니, 이를 현(賢)이라고 한다.
*잘 되지 않을 때는 가까운 병원에서 의사의 진단을 받아 약국에 가서 비아그라 또는 흥분제(興奮劑)를 먹으니, 이를 신(信)이라고 한다.
*사랑하는 그녀가 만족하지 못하면 목숨을 걸고 계속 하며, 해도 해도 안되면 그녀의 배위에서 장렬하게 전사(戰死=腹上死)하니, 이를 애(愛)라고 한다.
이 공간에 불교 신도님들이 계시면 전저 양해말씀 드리겠습니다. 불교의 『반야심경』에 나오는 경구인데 그냥 웃기려고 불경의 원래 의미와는 다른 해석을 한 점에 대해서 해량(海諒)해 주시기 바랍니다. -無相-
*색즉시공(色卽是空) - <불교> 현실의 물질적 존재는 모두 인연에 따라 만들어진 것으로서 불변하는 고유의 존재성이 없음을 이르는 말. 반야심경에 나오는 말이다.
*공즉시색(空卽是色) - <불교> 본성인 공(空)이 바로 색(色), 즉 만물(萬物)이라는 말. 만물의 본성인 공이 연속적인 인연에 의하여 임시로 다양한 만물로서 존재한다는 것이다.
위 사진 역시 '색즉시공'이란 영화속에 나오는 한 장면인데, 임창정과 방에서 혼자 팬티를 내릴 채 '쌕쌕이(포르노 테잎) 보면서 일명 '딸딸이(자위)를 치고 있다가 하지원에게 들키는 장면.
출처 : 無相의 世上萬事 塞翁之馬
글쓴이 : 無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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