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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식물 기르는 요령~

장전 2007. 3. 13. 10:17

봄을 앞당기는 싱그러운 초록 에너지


추운 겨울, 문을 꼭꼭 닫고 지내다 보면 갑갑해질 때가 많아요. 이럴 땐 작고 귀여운 화초 하나 들여와 방안 가득 싱그러운 기운을 불어넣어 봐요. 창가에 키가 비슷한 아이비, 싱고디움, 율마 등을 함께 놓아두면 미니 정원이 부럽지 않아요. 졸음이 밀려오는 오후에는 차 한잔에 화사한 칼랑코에를 보면서 일기를 써보는 것도 좋죠.

제때 물을 주고 적당한 온도만 맞춰주면 실내에서 화초를 기르는 일은 어렵지 않아요. 작은 정성으로 답답한 실내를 싱그럽고 푸른 기운이 감돌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실내 화초 잘 기르는 요령은요…

1. 물주기

화초를 가꾸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물주기이다. 물의 온도는 실내 온도와 비슷한 20℃ 정도가 적당하고 아침에 물을 줘야 화초가 받침에 고인 물을 낮 동안 모두 흡수할 수 있다. 손가락으로 흙의 표면을 만져봐서 부석부석 말라있을 때나 화분이 가벼워져 있을 때 물을 주도록 한다.

2. 흙 고르기

대부분의 실내용 화초는 화원에서 판매하는 배양토를 사서 심으면 된다. 입자가 고르고 부드러우며 적당하게 진흙이 혼합되어 있기 때문에 벌레가 없고 깨끗하다.

3. 화초 관찰하기

2∼3일마다 흙의 젖은 상태를 점검하고 잎을 세심하게 관찰하도록 한다. 잎이 싱싱한지, 시들어 아래로 늘어지거나 색깔이 변하지는 않았는지 살핀다. 겨울철 추운 장소에 있는 화초는 물을 조금만 주고 실내는 습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또한 기온이 영상인 날에는 환기를 시켜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준다.

싱그러움 가득한 관엽식물

잎이 넓은 관엽식물들은 실내의 습도를 조절해주는 데 효과적이다. 잎사귀 자체가 개성있고 앙증맞아 꽃보다도 더 화려한 관엽식물을 키워보자.


* 알로카시아

방패 모양의 큰 잎에 하얀 잎맥이 선명하게 드러나 꽃보다 더 화려한 관엽식물. 22∼25℃의 밝거나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잘 자란다. 겨울에는 18℃ 정도의 온도를 유지해주고 흙표면이 마르면 듬뿍 물을 주도록 한다. 분갈이는 1∼2년에 한번씩 하면 된다.


* 율마

연둣빛 잎사귀가 뾰족하게 돋아 한 그루의 나무를 연상시키는 식물. 집안에 몇 그루의 율마를 놓아두면 삼림욕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키우고 겨울철에는 성장점이 거의 멈춰있기 때문에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준다.


* 트리안

덩굴처럼 늘어지는 식물로 잘 퍼진 줄기에 촘촘한 잎이 박혀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다. 작은 화분에 한두 포기를 심거나 다른 화분과 함께 심어 안개꽃처럼 데코용으로도 많이 쓰인다. 반 그늘에서 키우고 흙 표면이 마르면 물을 주도록 한다.


* 율아이비

아기 손을 연상시키는 잎이 귀여운 덩굴화초. 잎의 모양과 색깔이 다양해서 취향에 따라 골라 키우면 된다. 잎이 초록색인 것은 어디서나 키워도 좋지만 줄무늬가 있는 품종은 밝거나 반쯤 그늘진 곳이 좋다. 다른 화초와 함께 창가에 놓고 키우면 예쁘다.


* 네프롤레피스

자잘한 잎들이 무성하게 자라는 관엽식물. 생명력이 강해 자랄수록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 1년 내내 약 20℃의 온도를 유지하는 밝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키우고 흙의 습기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분무기로 물을 자주 뿜어 주도록 한다.


* 피토니아

타원형 잎의 앞면에는 백색의 잎맥이 그대로 드러나서 화려한 식물. 가을부터는 흙을 건조하게 해주는 것이 좋고 건조할 때는 식물 전체에 여러 번 물을 뿌려준다. 잎은 작지만 생명력이 강해 잘 자란다. 흙은 배수가 좋도록 산 흙과 부엽토를 6:4 비율로 섞는다.


* 폴리셔스

연둣빛 얇고 풍성한 잎이 방안 가득 싱그러움을 불어넣어 주는 관엽식물. 하늘하늘한 잎이 아름답다. 열대성 식물이기 때문에 햇볕을 충분히 받을 수 있게 키우도록 한다. 사시사철 푸르고 생명력이 강해 누구나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 개운죽

작은 대나무로 만년청이라고도 불린다. 화분이나 흙 없이도 물만 주면 잘 자라 실내에서 기르기 안성맞춤이다. 시험관이나 아크릴 홀더 등에 하나씩 넣고 창가에서 기르면 멋진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1주일에 한번 정도 물을 갈아주고 직사광선은 피한다.

실내에 어울리는 화초 고르기

실내용 화초를 고를 때는 자신이 쏟을 수 있는 정성과 기를 장소에 알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1. 햇볕이 잘 드는 장소 : 꽃기린, 칼랑코에, 산세베리아, 용설란 등이 잘 자라며 관상용 파프리카나 유카, 펜타스 등은 기르기 힘들다.

2. 그늘진 장소 : 아이비나 엽란, 드라세나 등이 잘 자라고 시서스나 스파트필럼, 아스플레니움 등은 피하도록 한다.

3. 밝은 장소 : 장미, 호야, 아프리칸바이올렛, 포인세티아, 네프롤레피스 등이 잘 자라고 시클라멘이나 아잘레야, 꽃베고니아는 삼간다.

4. 반그늘진 장소 : 페페로미아, 인도고무나무 등이 잘 자라고 테이블 야자, 싱고니움, 칼라, 마란타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화사한 꽃망울이 터지는 식물

방안에 예쁜 꽃 화분 하나만 들여놓으면 화사한 기운이 감돈다. 꽃을 오래 보려면 따뜻한 창가에서 키우고 물을 충분하게 주는 것이 중요하다.


* 아프리칸 바이올렛

모양이 다채롭고 귀여운 실내 화초. 자주색, 흰색 등의 꽃이 피고 두 가지 색이 혼합된 꽃도 있다. 강한 햇볕은 피하고 반쯤 그늘진 장소에서 키운다. 잎이 젖거나 추위에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주의한다. 뿌리에 적당한 습기만 유지해주면 잘 자란다.


* 시클라멘

꼿꼿한 줄기 위로 어긋나게 피는 꽃이 단아하다. 분홍, 흰색, 자주색 등 단색 꽃뿐만 아니라 대리석 무늬의 꽃도 핀다. 15℃ 정도의 밝은 장소에서 키우고 물을 줄때는 화분받침에다 부어 주도록 한다. 다른 화초들과 너무 가깝게 두지 않는 것이 좋다.


* 포인세티아

초록 잎사귀 위의 빨간 잎이 화려한 빛깔을 띠는 성탄꽃. 중앙의 꽃은 거의 눈에 띄지 않지만 작고 앙증맞다. 뿌리에 일정한 습기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고 직사광선은 피하도록 한다. 꽃이 진 뒤에는 가지를 완전히 치고 분갈이를 한 다음 건조한 상태로 둔다.


* 칼랑코에

한 가지에 자잘한 꽃잎이 모여 꽃망울을 터트리기 때문에 꽃이 화려하고 오랫동안 피어있다. 노랑, 주황, 빨강 등 여러 가지 칼랑코에를 함께 키우면 예쁘다.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키우도록 하고 물은 흙의 표면이 말랐을 때만 준다.


* 안스리움

푸른 잎사귀 사이로 쏘옥 올라온 하트 모양의 꽃대가 우아하다. 일년 내내 예쁜 꽃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러해살이 관엽식물이라 매년 꽃이 핀다. 화분 흙의 표면이 말랐을 때 실내 온도의 물을 주되 뿌리가 계속 젖어 있지 않도록 주의한다.


* 미니장미

작고 귀여운 장미가 두세 송이 피어올라 화려한 꽃. 꽃이 뭉쳐서 피어나는 종과 한 송이가 피는 것이 있다. 햇볕을 듬뿍 받아야 하고, 뿌리가 쉽게 썩기 때문에 배수가 잘 되는 화분에서 키운다. 밑받침으로 빠진 물은 바로 버려야 오래도록 꽃을 볼 수 있다.

 

기르던 화초에 이상이 생겼을 때 ( FAQ )

 

Q 화초의 줄기와 잎이 길고 연약하게 웃자란다.
A . 빛의 양이 부족하다.
   . 질소성분 비료를 과다하게 주었다.
   . 영양분이 부족하다.
   . 너무 건조하게 키웠다.
   . 뿌리가 상했다.


Q 잘 자라지 않는다.
A . 비료를 너무 많이 주었다.
   . 너무 건조하게 키웠다.
   . 과습으로 뿌리가 상했다.


Q 아래 잎이 말리고 새로 나오는 잎이 작아진다.
A . 빛이 너무 강하다.


Q 꽃봉오리가 피지 않거나 잘 생기질 않고 잎만 무성하다.
A . 빛의 양이 부족하다.
   . 질소성분 비료를 너무 많이 주었다.


Q 잎의 일부가 시든다
A . 물을 말렸다.
   . 과습으로 뿌리가 상했다.
   . 비료를 과다하게 주었다.
   . 실내 습도가 부족하다.
   . 빛이나 온도 등의 급격한 환경 변화가 생겼다.
   . 병충해가 발생했다.
   . 햇볕에 탔다.
   . 동해를 입었다.
   . 장기간 바람을 맞았다.


Q 잎이 노랗게 말라간다.
A . 벌래가 생겼다.
   . 빛이 부족하다.
   . 과습으로 뿌리가 썩었다.
   . 온도가 너무 높다
   . 영양부족이다.


Q 아래 잎이 노랗게 마르고 시든다.

A . 질소 성분 부족이다.
   . 화분 안에 뿌리가 꽉 찼다.


Q 잎새가 점차적으로 떨어지고 줄기가 말라간다.
A . 빛의 양이 부족하다.
   . 영양분이 부족하다.
   . 비료를 너무 과다하게 주었다.
   . 너무 건조하게 키웠다.
   . 과습으로 인해 뿌리가 상했다.
   . 벌레가 생겼다.
   . 병에 걸렸다.
   . 동해를 입었다.


Q 새순이 시든다
A . 고온건조한 바람이나 저온 건조한 바람에 노출되었다.
   . 화분을 너무 말렸다.
   . 온도가 너무 높거나 너무 낮다.
   . 햇볕에 탔다.
   . 동해를 입었다.
   . 거름을 너무 많이 주었다.


Q 새순에서 잎새가 기형으로 많이 나오며 말리거나 오그라진다.
A 유해가스나 대기의중의 오염된 공해물질에 노출되었다.


Q 잎새 전체가 갑자기 모두 떨어진다.
A . 극심한 건조로 인해 뿌리가 상했다.
   . 빛이나 온도 등에 급격한 환경 변화가 생겼다.
   . 과습으로 뿌리가 상했다.
   . 벌레가 생겼다.
   . 병에 걸렸다.
   . 동해를 입었다.


Q 화초 전체가 갑자기 시든다.
A . 물을 말렸다.
   . 과습으로 뿌리가 상했다.
   . 벌레가 생겼다.
   . 병에 걸렸다.
   . 비료를 과다하게 주었다.
   . 화분내 염분이 축적되었다.
   . 실내 습도가 부족하다.
   . 뿌리겹음병에 걸렸다.


Q 잎새의 색이 녹색에서 연두색으로 변했다.
A . 영양분이 부족한 경우일 수 있다.
   . 비료의 거름성분이 고르게 주어지지 못하고 한 성분으로 편중되었다.
   . 빛이 너무 강할 수 있다.


Q 잎새가 오그라들거나 말리거나 잎새 주변을 따라 갈색으로 테두리가 생긴다.
A . 영양분이 부족한 경우일 수 있다.
   . 비료를 너무 많이 주었다.
   . 화분 안에 염분이 축적되었다.
   . 스프래이 살충제를 잎새 가까이에 대고 뿌려 주었다.
   . 살충제를 규정보다 너무 진하게 뿌려 주었다.


Q 잎새 끝이 갈색으로 마른다
A . 병에 걸렸다.
   . 과습으로 뿌리가 상했다.
   . 화분을 말렸다.
   . 비료를 너무 적게 주거나 너무 많이 주었다.
   . 화분 안에 염분이 축적되었다.
   . 실내 공기가 고온 건조했다
   . 불소, 나트륨, 붕소성분이 많이 포함된 물을 주었다.
   . 토양산도가 너무 높거나 낮다.


Q 잎새 끝이 주름이 지며 갈색으로 마른다.
A . 실내 공기의 습도가 너무 낮다.


Q 잎새에 반점이 생겼다.
A . 병에 걸렸다.
   . 벌레가 생겼다.
   . 잎새에 물방울이 맺힌 상태에서 강한 햇볕을 쪼였다.
   . 잎새의 온도와 온도차가 많이 나는 물방울이 묻었다.
   . 통풍이 안뺝다.
   . 실내 공기가 너무 습하다.


Q 잎새 전체가 갈색으로 변햇다
A . 태양광선에 탔다.
   . 동해를 입었다


Q 아래 잎이 말리면서 시들어간다.
A . 물을 너무 많이 주어 과습 했기 때문이다.
   . 잎새 앞 뒷면에 벌래가 끼었다.


Q 나무 밑둥치가 무른다.
A . 과습으로 뿌리가 겹었다.
   . 너무 깊게 심었다.
   . 배양토가 너무 습해 곰팡이나 박태리아가 번성했다.
   . 화분 안에 염분이 축적되었다.


Q 화분표면에 하얀 것이 끼고 잎이 시들고 나무가 말라 죽어간다.
A . 화분 안에 염분이 축적되었다.


Q 화초에 끈끈한 액체가 맺히거나 작은 솜 덩어리나 거미줄 같은 것이 생겼다.
A . 벌레가 생겼다.

 

 


 골드레몬타임,오데코롱민트,캔틀프렌트,프린지드레벤더,로즈마리

햇빛을 많이 받고 자랄수록 식물체가 튼튼하며 향기도 풍부하다. 햇빛이 부족하면 허브는 웃자라고 시들며 병든 것처럼된다. 허브가 심겨진 용토는 항상 마르지 않고 촉촉할 정도로 유지해 준다.

 

오색기린초는 햇빛을 아주 좋아한답니다.
햇빛이 잘 드리워진 곳에서 키워 주세요.
여름에는 2일에 한번씩 겨울에는 5일에 한번씩 주세요.
물을 자주주면 웃자랍니다.

 

바이올렛....

강한 햇빛은 싫어한답니다.
실내의 직사광선을 피하면서 가장 밝은 곳에서 키워주세요
흙의 표면이 마르면 화분 밑구멍으로 여분의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흠뻑 주세요.
물을 줄때는 잎이나 꽃에 물이 닿지않도록 주의해서 주시구요. 시든 꽃은 바로바로 따내 주세요


 

 
허브와 야생화들...


 


 

 

 

출처 : [직접 서술] 블로그 집필 - Willy & 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