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영농, 전원

[스크랩] 야콘재배가 시작되다.

장전 2006. 10. 11. 17:37

 

 

2006년 3월 별이네 야콘 농장에서 보내주신

야콘 구근 5 kg

 

어떻게 키워야 할지

이곳저곳 뒤져가며 연구........

 

 

3월 중순

2kg용 스티로폼 박스10개에 종근을 나누어 넣고  

상토를 덮고 물을 흠뻑 먹여

 방에 들여놓음

4월초~

매일 분무기로 상토가 마르지 않도록

관리를 해 주니 구근에서 야콘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또다른 스티로폼 박스에

야콘 뿌리 상하지 않도록 잘라서 상토넣고 가식

 

1주일 정도 지난 후

뿌리가 재법 실하게 뻗으면

종이컵에 이식을 한다

이때도 될 수있으면 상토 또는 상토8/거름2 를 혼합한

흙을 사용 한다.

 

4월 초 전주에 장애인 시설인

진달내집에서 주신 야콘 5 kg 이다.

이번에는 방법을 달리하여

비닐 하우스안에 직접 파종을 하였다.

일주일에 한번   농장에 들러 자란 싹을 이식했다.

농장일이 산적해 있는데 가만히 앉아서 이식을 하려니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그래서 중간에 다시 뽑아서 집으로 가져왔다.

낮에는 직장생활에... 저녁에는

밥먹고 할일없이 빈둥되느니 자라나는 싹이 보이면

수시로 이식을 하니 짜투리 시간이지만

그만큼 시간이 절약 된다.

 

내가 살고 있는 전주의 원룸은

내가 누울 자리 이외에는 모두 푸르른 야콘밭이며,

여러가지 호박들의 육묘장이 되었다.

 

일주일동안 이식해 놓은 모종은 토요일 농장에 내려갈 때

가져가서 비닐 하우스에서 따듯한 햇볕받으며 잘 자라준다.

 

야콘 종근 10 kg 에서

모종 1,500 주 이상 생산되었다.

1kg의 구근에서 150개 이상의 모종을 생산했는데

다른 어느 야콘관련 글에도 1kg에 20~50개의 모종을 얻을 수 있다고

나와있는데......

야콘종근 10 kg 이면  200 평 이상 정식이 가능하다고 본다. 

 

5월 7일  일요일

야콘 200 주가  희망터 본밭에 정식 되었다.

한골에 포대거름 5포대(100kg)를 넣고 로타리 치고

이랑을 두둑하게 만들고 검정비닐멀칭을 치고 정식

어제 비온 뒤라서  땅은 촉촉히 젖어 정식할 때

물을 주지않아도 될듯하다.

 

야콘 모종이 순차적으로 길러졌기 때문에

본옆이 실하게 자란 포기부터 정식을 했다.

20 미터 비탈 황토 밭이기에 배수가 잘 되고

땅은 보슬보슬 고구마 농사가 잘 되는 땅이다.

20미터짜리 20 고랑을 순차적으로 정식 하려고 한다.

총 400 미터....

 

올해는 기대가 되는 작물들이 많다...

욕심이 기대에 못미쳐도 실망하지 않으려면

먼저 식물을 내 가족처럼 사랑해야겠다.

출처 : 나눔농장
글쓴이 : 수호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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