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요정 루살카의 인간 왕자에 대한 슬픈 사랑이 담긴 환상적 이야기 / Antonin Dvorak - Rusalka - Song To The Moon
오늘의 오페라 아리아
제1막에서 아리아 “달에게 보내는 노래”를 부르는 루살카(소프라노/르네 플레밍/Renée Fleming).
le 14 Avril 2020
오늘의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NIGHTLY OPERA STREAM
르네 플레밍이 타이틀 롤인 루살카를 맡은
드보르작 오페라 루살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2014년 시즌 화제작품
물의 요정 루살카의 인간 왕자에 대한 슬픈 사랑이 담긴 환상적 이야기로, 르네 플레밍이 부르는 아름다운 아리아 "달에게 바치는 노래"가 가장 큰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야닉 네제 세귕의 지휘와 표트르 베찰라 등 유명 성악진을 통해 펼쳐지는 환상적 무대를 만끽하게 된다.
가수는 위 첫 사진의 무대 전경에서 볼 수 있는 나무 위에 올라가 있다.
루살카는 왕자님을 사랑하게 되지만, 불행하게도 루살카는 물의 요정이기 때문에 물 밖으로 나올 수도 없고 그에게 의사를 전달할 수도 없다. 그래서 루살카는 자신이 왕자님을 사랑하고 있다고 전해달라고 달에게 부탁하는 노래를 하는데,
이것이 “달에게 보내는 노래”이다.
루살카는 모습을 드러내어 온 세상을 고루 비추고 있는 달을 향해 노래한다. 아름다운 여름 밤이다.
Píseň Rusalky o mesíčku (Měsíčku na nebi hlubokém,) - Song to the Moon / Antonín Dvořák, Rusalka
Měsíčku na nebi hlubokém,
메시츄꾸 나 네비 흘루보껨
깊은 하늘의 달님이여
světlo tvé daleko vidí,
스베틀로 뜨베 달레꼬 비디,
당신의 빛은 먼 곳을 봅니다,
po světě bloudíš širokém,
포 스베테 블로우디슈 시로껨,
당신은 멀리 방랑(여행)하면서,
díváš se v příbytky lidí.
디바슈 세 비 브지비뜨끼 리디
인간의 거처들을 들여다 보십니다.
Měsíčku, postůj chvíli,
메시츄꾸 뽀스뚜이 흐빌리
달님이여 잠시 멈추셔서
řekni mi, kde je můj milý!
제끄니 미, 그데 예 무이 밀리
저에게 말해 주소서, 나의 연인이 어디 있는지!
Řekni mu, stříbrný měsíčku,
제끄니 무, 스트리브르니 메시츄꾸
말해 주세요 그에게, 제발 은빛 달님이여
mé že jej objímá rámě,
몌 줴 예이오비마 라몌
내가 그를 포옹한다고 두 팔로
aby si alespoň chviličku
아비 시 알레스뽄 흐빌리츄꾸
그가 한 순간만이라도 쉬며
vzpomenul ve snění na mě.
츠뽀메놀 베 스녜니 나 므녜
기억하라고 그의 나에 대한 꿈을
Zasviť mu do daleka, Zasviť mu!
차스벳 무 도 달레카, 차스벳 무!
비춰주소서 그를 먼 곳까지, 비추소서 그를!
Řekni mu, řekni, kdo tu naň čeká!
제끄니 무, 제끄니 크도 뚜 난 셰카!
말해 주소서 그에게, 말해 주소서, 누군가가 여기서 그를 기다리고 있다고!
O mně-li, duše lidská sní,
오 므녜리 두쒜 릳스까 스니,
만일 나에 대하여 그가 꿈을 꾸고 있다면
ať se tou vzpomínkou vzbudí;
앗세 또우 즈뽀민꼬우 브즈부디!
그러한 기억들로 하여금 그를 깨우게 하소서!
Měsíčku, nezhasni, nezhasni!
몌시추꾸, 네즈하스니, 네즈하스니!
달님이여 사라지지 마소서, 사라지지 마소서!
(달이 구름 뒤로 사라진다)
Rusalka: Song to the Moon (Renée Fleming)
Rusalka's aria from Act I of Dvořák's opera. Renée Fleming (Rusalka). Conductor: Yannick Nézet-Séguin. Production: Otto Schenk. 2013–14 season.